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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공정·투명성 원칙' 韓양궁, 사회 기여 방안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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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양궁 60주년 기념행사
정의선 회장, '공정·투명 원칙' 협회 운영 기틀 마련
양궁의 대중화·우수 인재 육성 추진
대한양궁협회, 정몽구 명예회장에 감사액자 헌정

"대한민국 양궁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원칙으로 국민들에게 신뢰와 함께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양궁이 우리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지 고민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겸 대한양궁협회 회장은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대한민국 양궁 60주년 기념 행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정 회장은 "지난 60년간 한국 양궁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던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양궁은 대중에게 보다 가까이 가려는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양궁은 1963년 국제양궁연맹 가입을 기점으로 태동했다. 1983년 대한양궁협회가 설립되며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198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정몽구 명예회장은 인재 발굴, 장비 국산화 등 한국 양궁이 세계 최고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대한양궁협회는 정 명예회장에게 특별 공로 감사 액자를 헌정했다.


정의선 "'공정·투명성 원칙' 韓양궁, 사회 기여 방안 고민" 지난 10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 이후 (사진 왼쪽부터)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금메달을 차지한 오진혁, 이우석, 김제덕 선수와 축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한양궁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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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0년간 대한민국 양궁은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올림픽 최초 여자 단체전 9연패, 올림픽 최초 전 종목 석권 등 세계 무대에서 빛나는 성적도 한몫했지만 무엇보다도 대표 선수 선발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이 인정받은 결과다. 대한양궁협회는 지연, 학연 등 파벌로 인한 불합리한 관행은 지양하고 철저한 경쟁을 통해 선수를 선발한다. 투명한 선발 과정과 체계적인 시스템은 우수 인재 양성, 국제 대회 최고 성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정 회장은 대한양궁협회가 원칙을 지키는 투명한 시스템으로 운영되도록 기틀을 마련했다. 이제는 양궁이 국제대회 속 스포츠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한양궁협회는 학교 체육 수업에 양궁을 포함시키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양궁 대회 개최 등 일반인들이 양궁을 생활체육으로 즐길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정의선 "'공정·투명성 원칙' 韓양궁, 사회 기여 방안 고민"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현대차그룹 회장)이 2016년 8월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시상식’에 참석해 장혜진 선수에게 금메달을 수여하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대한양궁협회]

정 회장은 200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선임됐다. 선임 이후 양궁 협회의 재정 안정화는 물론 양궁의 스포츠 과학화를 통한 경기력 향상, 우수 선수 육성 시스템 체계화 등을 통해 한국 양궁이 세계 최정상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2013년에는 초등부에 해당하는 유소년 대표 선수단을 신설하고 장비를 무상지원했다. 국제 스포츠 단체 진출도 적극 추진해 세계 양궁계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확대했다. 정 회장은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을 5연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세계양궁연맹이 주관하는 양궁월드컵과 세계양궁선수권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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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때부터 선수 훈련에 도입된 AI, 비전인식, 3D 프린팅 등 각종 신기술은 현대차그룹이 연구개발(R&D)한 기술이다. 정 회장이 기술 도입을 적극 제안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기술 도입의 효과는 세계 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의 경기력으로 입증됐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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