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8일 더샵갤러리 2.0에서 올해 동반성장지원단 성과 교류 및 소통의 장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 한 해 동반성장지원단의 주요 성과 관련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포상을 수여한 데 이어 협력사와 안전·환경·구매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자리였다. 회사 임직원들과 우수협력사 대표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지원단은 올해 신(新)사명에 발맞춰 '에코&챌린지 투게더(Eco & Challenge Together)'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비즈니스 파트너인 협력사의 실질적인 역량 향상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구체적으로 회사가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협력사가 어려움을 겪는 안전, 품질, 기술 등 3개 분야에 대해 6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중소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법정 안전 교육, 품질 하자 교육, 공동 기술 개발 등을 집중 지원했으며, 총 221개 협력사에서 5970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례 공유, 협력사 참여형 환경 관리, 구매 정책 및 동반성장 추진 방향 안내 등 중소협력사 현안 사항에 대해 공감·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더샵갤러리 투어, 아트 전시회 관람 등 포스코이앤씨의 지속가능한 주거 문화도 체험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중소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동반성장지원단 내실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협력사와 함께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삼영석건의 윤순진 대표는 "단순 아이디어에 머물러 있던 친환경 석재 접착공법을 개발하는 데 동반성장지원단 활동이 큰 도움이 됐다"며 "향후 현장 적용을 통해 양사의 원가 절감은 물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동반성장지원단 이외에도 저가 제한 낙찰제, 동반성장·ESG 펀드 및 상생협력기금 운영, 협력사 장례용품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포스코이앤씨는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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