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FANG플러스(H)가 환율 영향 없이 포트폴리오 성과만으로 전체 상장지수펀드(ETF)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28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FANG플러스(H)가 1년 수익률 73.8%를 기록하며 레버리지 상품을 포함한 전체 ETF 시장에서 1년 성과 1위를 기록했다"며 "1개월 14.7%, 6개월 17.2%, 연초 이후 85.3% 등 전 기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특정 테마에 집중하기보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메타버스, 전기차, 플랫폼 기업 등 다양한 혁신 분야의 글로벌 대표 기업 10개에 균형 투자한다. 전기차 '테슬라', 반도체 '엔비디아', AI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구글)', 메타버스 '메타'·'애플', 플랫폼 기업 '아마존'·'넷플릭스' 등 시가총액 규모가 큰 대표 기업 8개(메가캡 8)를 포함한 10개사가 동일가중 방식에 따라 각 종목당 10% 내외 비중으로 포트폴리오에 담겼다.
KODEX 미국FANG플러스(H)는 국내 유일하게 환율 영향 없이 미국 대표 기술주에 투자할 수 있는 헤지(위험회피)형 상품이다. 향후 미국 금리가 하향 안정화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달러 약세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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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미국 핵심 기술주에 동일 비중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고, 달러 가치의 변동과 관계없이 투자할 수 있는 환헤지 ETF"라며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대폭 개선된 만큼, 미국 성장주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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