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순 광주 남구의원이 27일 진행된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국적 모범사례인 남구의 선진 재난대책을 칭찬하며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오 의원은 "2018년 8월 광주에 나흘 간격으로 내린 기습폭우로 남구 백운광장 주변과 주월동 일부 상가 및 주택이 잇따라 침수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지금은 남구가 재난안전대책에 있어 전국적 모범사례로 손꼽히며 안전한 지방자치단체로 거듭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올해 장마에 단 한 건의 인명사고 없이 안전한 남구가 될 수 있었던 모범사례인 ▲전국 최초 침수취약지역 현장 운영반 구성 ▲상습침수지역 빗물받이 위치 표지판 설치 ▲여름철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한 민·관 합동 실지훈련에 대해 말했다.
오 의원은 "남구는 취약지역에 대한 전담부서를 지정하고, 휴일 및 주야간을 불문하고 집중호우에는 공직자가 즉시 빗물받이 정비 등 침수예방활동을 추진함으로써 발로 뛰는 선제적 대응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한 "집중호우로 도로 침수 시 빗물받이가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워 피해를 가중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광주 최초로 상습침수지역 빗물받이 위치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 의원은 "관내 상습 침수지역 8개소에서 민·관이 함께 실시한 훈련으로 재해예방 활동에서 있어 자발적인 주민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2023년 장마기간 기록적인 호우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안전한 남구를 만드는 데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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