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이용 편의 위해 전화호출 서비스
경기도 안성시는 오는 27일부터 경기도의 수요응답형 버스인 '똑버스'의 전화 호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8일부터 서부권(공도·양성·원곡)과 동부권(일죽·죽산·삼죽)에 각각 4대씩 운영 중인 똑버스가 스마트폰의 '똑타' 애플리케이션으로 호출해야 하는 탓에 어르신들이 이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전화 호출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의 고유 브랜드다. 농어촌 등 교통 취약지역에서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교통수단이다. 이용자가 출발지와 도착지, 이용 시간 등을 정해 호출한 뒤 가장 가까운 승차지점에서 승차하면 된다. 시내버스, 지하철 등과 무료 환승 가능해 교통 요금 부담 없이 통합 결제가 가능하다.
시는 경기도 및 경기교통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당초 내년 상반기 시행 예정이던 전화 호출 서비스를 앞당겼다고 부연했다.
전화 호출 서비스는 경기교통공사 전용 콜센터(1688-0181)에 연락해 상담사 안내로 회원가입 후 출발지, 도착지 및 탑승 인원을 접수하면 된다.
시는 전화 호출 서비스 홍보를 위해 버스 승강장 등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팸플릿을 제작해 읍·면에 배부할 계획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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