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청송군청소년수련관이 11월 17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3년 경북도 청소년자원 봉사대회’에서 4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알렸다.
‘경북도 청소년자원 봉사대회’는 경북도 내에 소속된 청소년과 지도자 중 자원봉사 활동에 공적이 있는 개인, 동아리, 지도자 등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송군청소년수련관은 개인 부문에 ‘조현준’(청송중학교) 학생이 최우수상(경북도지사상), ‘박지은’(청송여자고등학교)학생이 우수상(경북도지사상), 동아리 부문에 ‘행복한 봉사동아리’와 ‘100년간의 역지사지 동아리’가 우수상(경북도지사상)을 받았다.
‘행복한 봉사동아리’는 정기회의를 통해 청소년 봉사활동의 주체가 돼 지역사회 발전과 환경보존에 기여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계획·실행·운영하는 청소년 자원봉사동아리로, 청송사과축제와 청소년 행사에서 부스를 운영하고, 청소년 보호를 위한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또 ‘100년간의 역지사지 동아리’는 독립운동가와 항일의병 역사 조사·독립운동사적지·역사유적지 답사를 통해 지역의 항일의병 역사를 배우고, 항일의병과 독립운동 역사 유적지 활성화를 목표로 한 다양한 활동들을 기획하고 참여하고 있다.
이날 수상한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며 사회구성원으로서 참여할 수 있었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스스로의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경희 군수는 “경북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4관왕 수상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지역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키울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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