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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열매 온도탑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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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11시 중랑구청 1층 로비에서 사랑의 열매 온도탑 제막식 열려
내년 2월 14일까지 모금 진행, 성금 및 성품은 취약계층 가구 등에 전달
중랑구청 직장어린이집 교직원 및 학부모 1호 기부자로 이름 올려

중랑구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열매 온도탑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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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17일 오전 구청 로비에서 사랑의 열매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하고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의 시작을 알렸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지역 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주민들이 성금이나 성품을 모아 기부하는 대표적인 겨울철 이웃 돕기 사업이다. 모금은 내년 2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사랑의 열매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온도가 오르고 목표액을 달성하면 100도가 된다.


제막식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구의원, 신혜영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지역 복지기관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및 통장협의회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온도탑 제막과 기부 릴레이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중랑구청 직장어린이집 교직원들과 학부모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전달하며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의 1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올해도 넘치는 이웃 사랑으로 사랑의 열매 온도탑이 100도를 넘어설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중랑구도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지역 곳곳을 살뜰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중랑구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개월간 진행한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목표액을 약 8% 넘어서 17억7000여만 원이라는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한 바 있다. 주민들의 마음으로 모인 성금과 성품은 매년 복지관이나 취약계층 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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