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최근 ‘산림휴양사업 기본구상·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며 맞춤형 산림휴양 사업발굴과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앞서 군은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산림휴양사업 대상지 발굴을 위해 ‘산림휴양 사업대상지 선정·적정성 검토용역’을 시행해 산림휴양사업 후보지를 선정하고 사업청사진을 수립했다.
법적 제한, 환경생태 등 총 12가지 기준에 따라 관내 산림 내 후보지를 평가했으며 우선 사업추진 대상지 1개소와 장기추진 대상지 5개소의 총 6개소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
이번 용역은 우선 사업추진 대상지인 안곡소류지지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군은 이번 과업으로 사업대상지 현황, 개발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본격적인 기장군 산림휴양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안곡소류지지구는 현재 안데르센 테마 숲이 조성돼 있으며 주변에는 안데르센 마을·동화마을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다. 향후 산림 휴양시설이 조성될 시 기존 시설과 연계해 사업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현재 용역 계약을 발주하며 과업 수행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중 용역 착수 후 내년 6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정종복 군수는 “관내 산림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장소를 선정하고 산림휴양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기장군이 산림휴양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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