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의원, 군수 대상 군정 주요사안 질문
전남 구례군의회(의장 유시문)는 제303회 임시회 기간 중 지난 11월 16일 지역 내 주요 현안에 대한 9대 의회 첫 군정질문을 실시하고 군수의 답변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군정질문에는 김수철 부의장을 비롯해 여섯 명의 의원이 참여 했으며,총 19건의 군정 주요사안에 대해서 군수를 상대로 일문일답식으로 진행됐다.
군정질문에 나선 선상원 의원은 푸드플랜사업 계획과 농산물 직거래장터 설치 지원 등 지역농산물 선순환 유통 대책과 농산물 최저가격보장 지원 기금 조성과 운용계획, 전남형 만원 주택사업 추진현황, 공용화장실 부족 민원에 대한 대책 등을 질문했다.
이창호 의원은 태양광 발전시설 이격거리 규제완화 문제, 민간 숙박업 지원 방안을, 김수철 부의장은 벼 상자모 지원 방안, 탄소중립 흙살리기 실천 전략, 전지훈련팀 및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 계획 등을 질문했다.
장길선 의원은 지방소멸 위기에 따른 인구정책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계획, 구례군 역사 인물 선양사업 계획 등에 대해 질문했으며, 양준식 의원은 간전면과 광양시 옥룡면을 연결하는 터널 개설문제, 벚꽃나무 조기 낙엽 현상 관련 대책, 농림예산 규모 문제, 대형 건설공사 예산 편중 현상과 대책, 다자녀 가정 지원 대책 등에 대해 질문했다.
마지막 군정질문에 나선 문승옥 의원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내실화 방안, 화엄사 상가권역 활성화 방안, 성삼재 도로 동절기 교통통제 문제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의원들은 통계작성 표와 현장 사진을 준비해 화면에 띄우면서 현안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의 대안을 제시하고 보다 나은 구례를 위한 해답을 찾아가는 진정성 있는 질문을 통해 일부 이견이 있는 사항도 있었으나 대부분 군수의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냈다.
구례군의회 유시문 의장은 “군정질문을 통해 군민의 관심이 많은 군정 주요현안에 대해 군민의 의사를 전달하고, 주요 사안에 대한 점검과 군정 방향 및 군 발전 방안에 대한 의원들의 생각을 표명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군정질문에서 문제가 제기된 사안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건설적인 제안에 대해서는 군정 추진 시 적극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구례=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 hss7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