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국회의원 만나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건의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지역의 역점사업인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을 위해 국회를 방문해 정운천 국회의원을 만났다.
조 시장은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내년도 정부예산에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조 시장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원동력인 K-기업가정신을 미래세대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구심점이 필요하다”며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선진국은 기업가정신 교육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을 교육하고 자국의 우수한 기업의 역사와 발전과정을 배울 수 있는 기업가정신 역사관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 기후변화, 인공지능(AI), 경제침체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위기와 과제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제2의 경제 기적을 이끌 K-기업가정신을 미래세대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건립이 절실하며, 이는 현 정부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K-기업가정신은 기업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알아야 하는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미래세대에게 K-기업가정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이다. 30년 정도 전업 농업인일 당시 부단한 도전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참다래 아저씨’로 소개될 정도로 농업인으로 이름을 알렸고, 벤처 농업계의 이건희로도 불렸다. 초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조 시장은 10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내부 콘텐츠 구성을 위해 사사(社史) 편찬 전문기업 다니기획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삼성, LG, GS, 효성 등 대한민국 경제 기적을 이룬 글로벌 창업가의 기업 가치인 진주 K-기업가정신을 소개하고 이를 미래세대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다니기획 추기숙 대표는 “다니기획은 우리나라 기업의 위대한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일을 오랫동안 해온 기업으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을 미래세대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역사관 건립이라는 가치 있는 일을 함께할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가치를 높이며 더 많은 이들이 K-기업가정신의 중요성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오랜 기간 ‘기업사’ 편찬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 발전과정을 체계적으로 기록해 온 ‘사사(社史) 편찬 전문회사’로서의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한 다니기획이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의 콘텐츠 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