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실증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업실증 원스톱 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광주테크노파크 등 기업실증지원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동안 기업이 개발한 혁신기술 제품의 안정성과 성능 테스트를 위해서는 기업이 개별적으로 실증장소를 섭외하고 광주시를 비롯한 공공기관 실증 지원사업을 일일이 찾아야 하는 등 애로가 많았다.
광주시는 기업 혁신기술 실증을 활성화하기 위해 미래산업총괄관으로 지원 창구를 일원화하고 시와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한 실증장소 제공뿐만 아니라 기존 실증지원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도시 전체가 혁신기술의 시험무대가 돼 미래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시험무대(테스트베드) 광주 모델’을 만들기 위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사업화 단계의 실증지원 관련 예산은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기업실증 원스톱 지원센터를 통해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을 가진 기업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광주에서 손쉽게 실증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