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재운영 시점 4~5월경 예상
당일 기상 조건(우천, 강풍) 따라 분수대 운영 취소될 수도
전남 화순군은 지난 10월 말 개장한 화순천 꽃강길 '음악 분수대'가 오는 18일 공연을 끝으로 동절기 휴식기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군은 다양한 볼거리와 힐링, 쉼이 공존하는 생태문화 관광 하천을 조성하고자 ‘23년 2월 착공식과 더불어 사업비 123억 원을 투입했다.
화순천 꽃강길 '음악 분수대'는 길이 60m, 폭 10m의 음악 수조, 최대 높이 50m의 캐논 슈터, 681개 노즐과 263개의 LED 수중조명, 빔프로젝터 등 초대형 분수대로 함께 조성된 광장과 관람석, 코스모스 산책로, 화려한 경관·조명은 화순군의 새로운 지역 명소(랜드마크)이자 군민의 문화 휴식 공간이다.
음악 분수대 운영은 오는 18일까지 평일 1회(오후 7시), 주말 2회(오후 6시 30분//7시 30분) 공연할 계획이나, 당일 기상 조건(우천, 강풍)에 따라 분수대 공연이 취소될 수 있다.
내년도 재운영 시점은 정비기간을 거쳐 4~5월경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먹거리(푸드트럭)를 추가하고 거리 공연(버스킹) 등 다양한 행사를 접목,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야간경관 연출과 함께 사진 촬영 명소로서도 손색이 없도록 지속해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