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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 올해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1위 ‘힐스테이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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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는 '2023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부동산R114, 올해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1위 ‘힐스테이트’ 선정 [이미지제공=부동산R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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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는 한국리서치와 공동 조사를 통해 지난달 4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4029명을 대상으로 '2023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 '래미안', GS건설 '자이', 롯데건설 '롯데캐슬', 대우건설 '푸르지오'도 4년 연속 상위 5위권을 지키며 굳건한 브랜드 영향력을 보여줬다.


DL이앤씨 'e편한세상(7위→6위)'과 한화건설 '포레나(10위→8위)'도 작년보다 1~2단계 순위를 높였고, 우미건설 '린'은 두산건설 '위브'와 함께 공동 10위를 차지하며 2년 만에 10위권에 재진입했다.


아파트 브랜드 중 알고 있는 브랜드를 모두 선택하는 인지도 질문에서는 GS건설 '자이'가 1위(90.7%)로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대우건설 '푸르지오(89.5%)', 삼성물산 '래미안(89.0%)', 롯데건설 '롯데캐슬(88.1%)', 현대건설 '힐스테이트(87.6%)'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라고 응답한 비중이 2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물산 ‘래미안(14.0%)’, 대우건설 ‘푸르지오(10.6%)’, GS건설 ‘자이(8.1%)’, 롯데건설 ‘롯데캐슬(7.9%)’ 순으로 나타났다. ‘자이’는 상위 5위권 브랜드 중 순위와 응답률이 지난해 대비 모두 하락했다. 올해 4월 건설사고 파장이 컸던 만큼 실추된 이미지가 브랜드 선호도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품질 및 기능이 우수해서(49.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친근하고 익숙해서(31.7%) ▲재무구조나 시공 등이 안전해서(24.8%) ▲투자가치가 높아서(20.6%) 순으로 조사됐다. 브랜드별로 선호하는 이유 또한 대체로 ‘품질 및 기능이 우수해서’ 라는 응답률이 가장 많았다. 아파트 부실시공과 철근 누락사태 등의 이슈가 대두됨에 따라 아파트의 품질 및 기능, 안전성 여부가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 증감에 유의미하게 작용했다는 게 부동산R114의 분석이다.



시공사 선정 전 단계의 정비 사업지 보유자(가구원 포함)를 대상으로 시공을 희망하는 건설사 및 브랜드를 묻는 질문(3순위까지 선택 가능)에는 삼성물산 '래미안(66.1%)'이 1위로 선정됐다. 이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62.0%)', 대우건설 '푸르지오(33.1%)', GS건설 '자이(32.0%)', 롯데건설 '롯데캐슬(28.9%)'이 그 뒤를 이었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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