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협의체와 합동 ‘담양애(愛) 주소갖기’ 캠페인 추진
담양군이 지역 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인구 늘리기를 위한 정책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 담양군과 청년정책협의체는 27일 관내 주요 기업체와 담양 에코산업단지를 순회하며 ‘담양애(愛) 주소갖기’ 캠페인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군과 협의체는 주요 기업체 2곳과 에코산업단지을 방문해 전입 시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해 안내하고 실제 담양에 거주하지만 주소 이전을 하지 않은 근로자들에게 주소 이전을 독려했다.
담양군은 인구 감소에 대응해 다각적인 인구정책을 펼치고 있다.
관내 고교·대학생 기숙사비 지원, 군부대원 주거관리비 지원 등 기존 정책에 더해 최근에는 전입 세대에 ‘담양 곳간꾸러미’를 지원하는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신규 정책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담양 대덕 매산지구’가 선정됨으로써 은퇴자·청년층 등의 관내 이전 유도를 위한 정주 여건 개선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기업 근로자들의 전입을 위한 신규시책 발굴 및 정책 홍보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대응의 지속적인 효과를 위해 관련 단체와 협력해 인구 늘리기 캠페인을 지속해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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