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 총회 참가자 대상
65개국·250개사 소속 세계 최대 규모 국제방송기구
한국관광공사는 30일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 총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했다고 31일 밝혔다.
ABU는 아시아 태평양 방송사들의 이익을 보호하고 협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1964년 창설된 기구로, 65개국의 방송사와 미디어 관련 기관 250여곳이 회원인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방송기구다.
올해 ABU 총회는 지난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된다. 총회 한국 개최는 통산 4번째이며, 약 240명이 참가해 패널 세션, 전문가 토론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문화·관광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경복궁, 청와대 권역, 수원 화성행궁 등 한국 대표 관광지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한국의 산업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등을 방문했다.
김장실 관광공사 사장은 "ABU 총회 참가자들에게 한국 경제와 역사, 문화를 소개하고, 지금의 한국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했다"라며 "여러 국가에서 한국을 소재로 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이 기획되어 한국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실제 한국 방문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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