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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人터뷰]김성원 "빅데이터에 혁신 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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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신임 여의도연구원장 인터뷰
"국민 목소리 통하는 정책연구소로 총선 승리"
고준위법·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추진

"빅데이터에 혁신을 더할 생각입니다. 언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터넷 커뮤니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오는 국민 목소리를 종합 평가하겠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여의도연구원장)은 최근 진행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여의도연구원장 취임 일성을 밝혔다. 김 의원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체제 2기 지도부에 합류하며 신임 여연원장으로 임명됐다. 이달초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집권여당이 참패한 직후로, 내년 총선을 6개월 가량 앞둔 시점이다.


김 의원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약 180일 앞둔 중요한 시점에 총선 최전선에서 뛰어야 할 여의도연구원장을 맡게돼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제가 왜, 이 시점에 여연원장으로 임명됐는지, 어떻게 해야 내년 4월10일에 웃으며 연구원을 나설 수 있을지 생각이 깊어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1995년 설립된 여연은 각종 연구 활동과 여론조사를 통해 당의 정책 개발을 지원하는 싱크탱크다. 특히 선거 여론조사를 통해 판세를 분석하고 당의 선거 전략을 짜는데 일조했다. '대외비'로 지도부에 보고되는 여연 조사는 그동안 높은 적중율을 보이면서 영향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의도 人터뷰]김성원 "빅데이터에 혁신 더할 것" 김성원 여의도연구원장.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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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20년 21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선거구의 유동인구 등 빅데이터 분석을 유세 전략에 활용한 반면, 국민의힘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선거 전략을 짜면서 수도권 선거에서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때문에 김 의원은 여연의 '속도감'을 키우는 것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사회의 변화 속도, 여론의 흐름을 단순히 발맞추는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는 것이다. 파악을 넘어 '예측(forecast)'이라는 표현도 썼다. 그는 "사회가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며 "이제는 여연이 국민의 속도를 따라잡는 것을 넘어 국민의 요구와 반응을 예측하고 정확히 분석해 정책에 녹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빅데이터에 혁신을 더한다'는 것은 여연의 속도감을 높이는 방안이다.

[여의도 人터뷰]김성원 "빅데이터에 혁신 더할 것"

다음은 김 의원과의 일문일답.


Q.빅데이터에 혁신을 더한다는 정확한 의미를 설명해달라.

A. 지금 우리는 국민과 쌍방향 소통을 하며 이들의 목소리와 정책적 니즈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플랫폼 시대에 살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집한 여러 방면에서의 국민 목소리를 성, 지역, 연령 등으로 분류해 종합 분석하는 메타 분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학계, 언론, 통계 관련 기관 등과 유기적 협조를 통해 입체적인 여연을 만들겠다.


Q.여연 여론조사가 과거의 명성에 비해 정확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A.여연은 여론조사 회사가 아니다. 여론조사는 여연의 정책기능과 조사기능 중 일부일 뿐이다. 여연 조사결과는 일절 공표되지 않는데 그 정확성을 논하는 것은 넌센스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지금도 여연 여론조사의 정확도는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린다. 국민께서 주시는 말씀을 귀담아듣고 실제 현장에서 체감 가능한 민생 정책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연구원을 만들겠다. 국민의 목소리가 통하는 힘 있는 정책연구원으로 탈바꿈시켜 총선 승리에 앞장서겠다. 또, 여연 혁신을 통해 국민의힘이 국민 여러분의 가려운 곳을 먼저 찾아가 시원하게 긁어주는 '생활밀착형 민생 정책 정당'을 만들겠다.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책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려고 한다.


Q.최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와 함께 수도권 위기론이 불거졌다. 다가오는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수도권에서 승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A.국민의힘을 걱정하는 국민 한 분 한 분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철저한 쇄신으로 변화해야 민심을 받들고 수도권에서 승리할 수 있다. 특히 지난 두 번의 총선에서 수도권 의석수를 많이 차지한 야당은 지역 조직력이 여당보다 강한 만큼 국민 눈높이에 맞춘 파격적인 혁신을 하지 않으면 수도권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와이프와 자식 빼고 다 바꿔야 한다'는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말씀에 답이 있다고 본다.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뼈를 깎는 쇄신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


Q. 국회 산자위 간사도 맡고 있다. 가장 주력하고 있는 법안은 무엇인가.

A. 탄소중립이라는 과제를 미래 신성장 동력 확충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법을 하루속히 통과시켜야 한다. 고준위법은 그동안 논의조차 되지 못했지만, 지난 6월 여당 간사와 산업특허 법안심사소위 위원장에 보임된 후로 여야 간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어 많은 쟁점이 해소된 상황이다.

급변하는 유통산업 환경에 맞춰 전반적인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유통산업발전법 개정도 추진 중이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산업부 감사에서 대형마트 온라인 배송규제 문제를 분석해 소비자 편익 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언을 했다. 원전 정상화를 통해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고, 소비자 친화적 입법을 통해 국민께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남은 회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


Q. 정부의 R&D(연구개발) 예산 삭감을 두고 야당은 '무분별한 삭감'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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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국민 혈세가 눈먼 돈으로 전락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은 정부와 여당의 당연한 책무다. 또 국가 발전을 위해 양심적으로 연구를 수행하는 선의의 연구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연구비를 관행적으로 나눠 먹는 이른바 연구비 카르텔 문제를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 중기부 R&D 예산만 보더라도 문재인 정부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무분별한 퍼주기로 수많은 중소기업에 연구비 보조금이 과다 지급됐고, 연구비를 부정 사용하거나 중간에 폐업하는 기업들로 인해 연구과제가 결과를 맺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그렇다고 환수가 제대로 된 것도 아니다. 앞으로도 엄격한 관리를 통해 건전한 R&D 생태계가 조성되고, 선의의 연구원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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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4.2706:30
    "15세 이하 여아만" 성 상품화 논란…"오해" 해명에도 시끌
    "15세 이하 여아만" 성 상품화 논란…"오해" 해명에도 시끌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4.2606:50
    매일 밤 5명이 돌아가며 보초…성착취 후유증에 자해도 심각
    매일 밤 5명이 돌아가며 보초…성착취 후유증에 자해도 심각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4.2606:40
    성착취 피해 청소년 자립지원금 0원…피해자 느는데 지원 시설은 감소중[성착취, 아웃]
    성착취 피해 청소년 자립지원금 0원…피해자 느는데 지원 시설은 감소중[성착취, 아웃]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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