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하락 전환…외인·기관 '팔자'

배터리 업종 약세…엘앤에프 4%대 하락

증권사앱 ,주식 거래 모습.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25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10여 분 만에 하락 전환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09%(2.20포인트) 하락한 2381.3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0.24%(5.72포인트) 오른 2389.23에 출발했으나 곧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1억원, 57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 홀로 106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4억원, 199억원을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개인 홀로 55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혼조 양상이다. 삼성전자 +0.15%, SK하이닉스 +0.47%, 현대차 +0.16%, 기아 +0.61%만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3.46%, POSCO홀딩스 -3.16%, 삼성SDI -3.02%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0.53%(4.14포인트) 떨어진 780.7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역시 0.40%(3.15포인트) 오른 788.01에 출발했으나, 내림세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7억원, 6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 홀로 80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배터리 하락세가 눈에 띈다. 에코프로비엠 -2.78%, 에코프로 -2.53%, 셀트리온헬스케어 -1.04%, 포스코DX -2.03%, 엘앤에프 -4.17% 등이 하락 중이다. HPSP는 5.67% 상승하며 5만원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