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비에스 에코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해외 수출액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앤비에스 에코의 수출데이터에 따르면, 3분기 누적 해외 매출이 약 6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수치다.
중국, 인도, 미국 등 태양광 사업 확대가 해외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대략 80%로 중국, 인도, 미국 지역순으로 비중이 높다. 중국 지역은 약 45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했다. 이는 전체 해외 매출의 60% 수준이다. 더불어 신규 지역인 인도와 미국 등에서 태양광 매출이 급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는 물론 연간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매출 경신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반도체 부문에서도 성과가 기대된다.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에 접어든 만큼 글로벌 반도체 선도 기업들과 공급논의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주 싱가포르에서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 싱가포르 팹(Fab)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마이크로) 싱가포르 지사와 전략적 미팅을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ST마이크로 싱가포르와 데모버전 장비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싱가프로 출장을 통해 대규모 공급 논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며 “반도체와 태양광을 중심으로 주력제품인 스크러버 등 친환경 공정장비 해외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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