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퓨전 모델의 학습과정 효율화
"혁신 AI 기술 실생활 이용 늘릴것"
인공지능(AI) 에듀테크 기업 '뤼이드'가 세계적 AI 학회 '뉴립스(NeurIPS) 2023'에서 논문이 채택됐다고 12일 밝혔다.
뤼이드는 올해 총 5편의 AI 논문을 세계적 학회에 등재시켰다. 컴퓨터 비전 분야 학회인 CVPR(컴퓨터 비전 및 패턴인식)과 전산언어 분야의 ACL, 음성 AI 학회인 인터스피치, 그리고 이번에 머신러닝 분야의 뉴립스까지 논문이 채택됐다.
오는 12월10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 뉴립스2023에서는 학술 연구 논문 발표, 워크샵 등 다양한 세션이 개최된다. 뤼이드의 연구 결과는 메인 트랙으로 채택돼 발표 기회도 갖게 된다
이번에 채택된 뤼이드의 논문은 AI를 이용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디퓨전(Diffusion) 모델의 학습 과정을 효율화하기 위한 것으로, GPU가 부족한 상황에서 같은 모델 사이즈로도 훨씬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논문에서 제시한 방법을 통해 디퓨전 모델의 크기를 유지하면서 더 효과적으로 생성 모델의 성능을 높일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
뤼이드 연구진은 "일반적으로 기업의 연구 성과는 산학 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우리는 기업 내 AI 연구팀 자체적으로 해냈다"며 "뤼이드의 혁신적 AI 기술들을 제품에 적용해 최신의 AI 기술을 실생활에서 체험하고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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