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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 프로'와 '갤럭시 S23 울트라' 떨어뜨렸더니…놀라운 결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1분 2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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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 프로, 내구성 논란
애플, 발열엔 "SW 업데이트 준비 중"

애플이 최근 선보인 아이폰 15 프로에 대해 내구성이 약하다는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애플은 가볍고 튼튼한 '티타늄' 소재를 아이폰 15 프로 시리즈에 적용했다고 강조했으나, 낙하 테스트에서 후면 유리가 쉽게 깨지는 등 충격 흡수에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내구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폰15 프로맥스 vs 삼성 갤럭시 S23 울트라…낙하 테스트
'아이폰15 프로'와 '갤럭시 S23 울트라' 떨어뜨렸더니…놀라운 결과 [이미지출처=유튜브 채널 'Gupta Information Syst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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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5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Gupta Information Systems'에는 아이폰 15 프로맥스, 삼성 갤럭시 S23 울트라 등을 바닥에 떨어뜨려 내구성을 테스트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 유튜버는 케이스를 씌우지 않은 상태의 스마트폰을 사람 키 높이에서 콘크리트에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아이폰 15 프로맥스는 후면 유리가 깨진 반면 갤럭시S23 울트라는 흠집 하나 없이 멀쩡했다.


추가로 계단 위에 올라가 진행된 테스트에서도 갤럭시 S23 울트라의 경우 손상이 없었다. 그러나 아이폰 15 프로맥스는 후면 유리가 모두 금이 가고 깨졌다.


애플은 아이폰 15 프로 시리즈에 단단하고 가벼운 '티타늄' 소재를 적용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티타늄은 우주선 제작에 사용되는 합금이다. 강철보다 단단하면서도 무게는 가볍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애플은 "우주선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티타늄 합금은 어느 금속에 견줘도 가장 높은 비강도를 자랑하며, 가볍다"고 강조했다.


'아이폰15 프로'와 '갤럭시 S23 울트라' 떨어뜨렸더니…놀라운 결과 멀쩡한 상태의 갤럭시S23 울트라. [이미지출처=유튜브 채널 'Gupta Information Systems']

다만 티타늄으로 만든 아이폰 15 프로맥스가 오히려 삼성 갤럭시 S23 울트라보다 잘 파손돼 내구성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갤럭시S23 울트라는 전면과 후면에 알루미늄 프레임과 충격에 매우 강한 고릴라 글라스를 탑재했다.


내구성·발열 논란 휩싸인 아이폰 15 프로 시리즈

아이폰 15 프로 시리즈의 내구성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달 22일 IT 유튜버 '애플트랙' 또한 아이폰 15 프로와 아이폰 14 프로의 낙하 실험 비교 영상을 올렸다. 그 결과, 아이폰 15 프로가 압도적인 차이로 패배했다.


애플트랙이 약 6.1m(20피트) 높이에서 아이폰 15 프로를 떨어뜨렸더니 본체와 카메라 렌즈 부분이 완전히 분리돼 사용할 수 없는 수준이 됐다. 아이폰 14 프로는 액정에 금이 갔으나, 사용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아이폰15 프로'와 '갤럭시 S23 울트라' 떨어뜨렸더니…놀라운 결과 낙하 충격 실험에서 카메라 모듈 부분이 떨어져 나온 아이폰15 프로. [이미지출처=유튜브 채널 'AppleTrack']

그런가 하면 발열 논란도 있었다. 중국의 IT 전문 크리에이터 '기커완(Geekerwan)'은 아이폰 15 프로를 이용해 고사양 게임을 30분 이상 구동 시 제품 온도가 최대 48.1도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통상 스마트폰에서 고사양 게임을 장시간 구동하면 발열이 심해진다. 그러나 업계는 48도의 발열 수준은 심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두고 IT 매체 Wccftech는 "애플이 '아이폰 15 프로맥스'에 강력한 냉각 솔루션을 도입하지 않았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애플은 지난달 30일 성명을 통해 "최신 iOS 17 소프트웨어의 버그와 일부 타사 앱으로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기기 설정과 사용자 데이터 복원에 더 오랜 시간이 걸려 처음 며칠 동안 기기가 뜨거워질 수 있다"고 했다. iOS 17은 아이폰15 시리즈에 기본으로 탑재된 아이폰 최신 운영체제다.



이어 "이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해결될 예정"이라며 "아이폰의 과열을 야기하는 앱 개발자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해결 중에 있다"고 전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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