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채원(현대모비스)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컴파운드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소채원은 3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컴파운드 양궁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라티 질리자티 파들리를 145-142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소채원이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경우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 최보민에 이어 이 종목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게 된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컴파운드 개인전이 열리지 않았다.
소채원은 오는 7일 인도의 조티 수레카 벤남과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남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개인전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날 치러진 준결승에서 한국의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과 양재원(상무)이 나란히 탈락해 3위 결정전에서 맞붙게 됐다. 준결승에서 주재훈은 인도의 아비셰크 베르마에게 145-147로, 양재원은 인도의 오야스 프라빈 데오탈레에게 146-150으로 패했다. 주재훈과 양재원은 7일 동메달을 놓고 대결한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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