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서울대학교 음료라 불리는 스마트드링크
‘건강’과 ‘카페인’은 공존할 수 없는 키워드가 아닐까.
21일 누트로픽랩 이정우 대표는 “에너지 드링크를 자주 마시는 분들이 많이 하는 걱정이 카페인 아닌가"라며 "퓨어포커스는 카페인 제로인 에너지 드링크”라고 설명했다.
최근 콜라, 주스, 젤리, 아이스크림, 주류 등 다양한 식음료가 ‘제로 슈거’ ‘제로 칼로리’ 등의 타이틀을 달고 출시되고 있다. 이는 ‘건강 음료’가 각광을 받는 것과 궤를 함께한다. 그만큼 성분이나 칼로리 등을 생각하며 식음료를 택하는 사람도 많아졌다는 것이다.
역설적으로 고카페인 에너지 드링크 시장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공부, 피로회복, 운동 등 활동을 할 때 카페인 음료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시장 분석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2019년 361억 원이었던 롯데칠성의 에너지 드링크 매출은 2020년 424억원, 2021년 467억 원으로 성장했다. 올해 1분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8.5% 늘어났다. LG생활건강의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가 유통하는 에너지 음료 ‘몬스터 에너지’도 최근 3년간 연평균 30% 수준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5월 말까지 지난해보다 약 15% 정도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퓨어포커스는 일명 ‘서울대 음료’라고 불리는 스마트 드링크다. 기존 에너지 드링크처럼 피로회복을 위한 원료와 두뇌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누트로픽 물질들이 함유되어 있다. 반면, 카페인과 청소년 건강에 해롭다는 원료는 일절 포함되지 않았다. 한마디로 제로 카페인 에너지 드링크인 셈이다.
퓨어포커스는 누트로픽랩이 서울대기술지주자회사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누트로픽이란, 두뇌에 작용하여 집중력, 인지능력, 기억력, 긴장감 완화 등을 개선할 수 있는 물질의 총칭이다. 아이비리그, 월스트리트, 실리콘밸리를 시작으로 북미 및 유럽에서는 이미 핫한 키워드다.
한편 퓨어포커스는 서울대학교 본 캠퍼스, 신세계백화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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