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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2025년 제54차 '세계 환경의 날' 개최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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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25년 제54차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환경부와 유엔환경계획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소에서 고위급 면담을 거쳐 한국을 2025년 제54차 세계 환경의 날 개최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을 치른 건 1997년 서울에서 제28차 행사로 28년 만에 국제적인 환경 행사를 다시 유치하게 됐다.


세계 환경의 날(매년 6월 5일)은 환경 보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노력을 다짐하기 위해 1972년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제정된 국제연합 기념일이다. 각국 주요 인사, 국제기구 대표, 기업 및 전 세계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을 다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행사다.


특히 2025년 환경의 날 행사는 2024년 하반기 국내 유치가 확정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 이후 이듬해 개최되는 만큼, 플라스틱 오염 종식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韓, 2025년 제54차 '세계 환경의 날' 개최국 선정 한화진 장관, UNEP 사무총장과 녹색경제이행파트너십 약정 체결 (서울=연합뉴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과 녹색경제이행파트너십 '24년 약정서에 서명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9.1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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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은 "강력한 협력 관계가 환경 분야 다자협력의 근간"이라며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2025년 환경의 날을 유치한 한국 측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플라스틱 협약 체결이 예정된 2025년은 지구 환경 보전의 분수령"이라며 "우리나라는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개최국으로서 플라스틱 오염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행사의 구체적인 국내 개최 장소 등 세부 내용은 향후 유엔환경계획 측과 협의를 통해 2024년 중 결정될 예정이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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