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지역상권 활성화' 위해 소상공인 동행행사 개최

한국에너지공단이 울산 중구청,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상생협력 동행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울산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중구청의 업무협약(MU를 통한 협약사업의 일환으로, 물가상승과 경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제품 홍보 등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1일 이틀간 공단 본사에서 진행되는 이번 동행행사에는 20여개의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해 친환경 먹거리, 생활용품, 공예품, 울산 지역굿즈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공단은 임직원의 기부물품을 활용한 플리마켓을 운영해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 조성에도 나선다. 플리마켓 잔여 물품은 아름다운가게 등 비정부기구(NGO)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루 1kWh 줄이기와 로컬푸드, 업사이클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탄소중립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일상 속 작은 노력으로 큰 절약 효과를 낼 수 있는 실천 방법을 안내한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동행행사가 지역 소상공인의 활력을 찾는 데 도움이 되고, 행사에 참여해주신 소비자에게는 즐거움을 제공해 모두에게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울산의 지역경제를 위해 현장에서 듣고 지원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 다섯번째)이 20일 울산 본사에서 진행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상생협력 동행행사'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