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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지역 발전 위해 헌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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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 전입 신고…민심 공략 속도 올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져 주목받고 있다.


박 전 원장은 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고향인 진도를 지난 1일부터 2박 3일간 일정으로 방문했다.


박지원 “지역 발전 위해 헌신하겠다” 진도청년회의소가 개최한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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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진도읍 진도서초등학교에서 개최된 제16회 진도읍 서부인 체육 대회를 찾은 박 전 원장을 주민들이 “박지원” 이름을 연호하며, 뜨겁게 맞이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국회의원과 도전자인 박 전 원장이 자리를 함께해 주목받았다.


윤 의원은 같은 당 고문인 박 전 원장에게 예우를 갖춰 맨 앞 좌석 내빈석에 함께 앉도록 인사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이후 진도청년회의소(진도JC)가 개최한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15년 전, 진도JC 명예 회원으로 입회한 박 전 원장은 청년 문제와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다음날인 지난 3일에는 세월호 참사의 상징적 장소인 팽목항과 서망항을 찾아 수산인들을 만난 뒤 조도대교건설추진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박지원 “지역 발전 위해 헌신하겠다” ㈔한국수산업경영인 진도군연합회가 개최한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책과 수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사진제공=독자제공]

이어 박 전 원장은 ㈔한국수산업경영인 진도군연합회(회장 박남수)가 개최한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책과 수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는데, 현 정권을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박지원 전 원장은 간담회에서 “내년 총선에서 여당에게 표를 절대 주지 말고, 민주당이 이겨야 한다”며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마저 장악한다고 한다면, 이 나라가 어디로 가느냐. 나는 민주당을 위해서 제가 한번 싸우겠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최근 지역 행보에서 민주당 경선과 공천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최근 해남읍에 거주할 아파트를 계약했고, 곧 전입 신고를 한 뒤에 오는 8일부터 개최될 예정인 명량대첩축제장 등을 찾아 민심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진도=호남취재본부 오승근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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