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 전시 현안 과제 토의 개최
경남 의령군은 군청 2층 회의실에서 ‘2023년 을지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를 진행했다.
전시현안과제 토의는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유형의 현안 중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토의과제를 선정해 진행하는 실전 토의형 연습이다.
지난 22일 의령군은 동부권 급수공급을 위한 기반시설인 부림정수장 집단 감염 발병 병원균 투입에 따른 종합대책을 주제로 토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토의는 유사시 대처 능력과 방호 기능 강화를 위한 협조 체계 구축을 위해 민·관·군·경·소방 등 관내 전 기관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상황 설명, 기관별 현황 및 대책 발표, 종합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토의는 부림정수장에 적 특작 부대원이 침투해 집단 감염병을 발병시키는 병원균을 대량 투입, 정수장 시설물 파손 및 다수의 인명피해 발생을 가정한 피해복구 대책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기관별 발표를 듣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각 기관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 대책을 제시했다. 부림정수장 오염 시 조치 및 수돗물 공급 종합대책, 사태확산방지를 위한 주민홍보대책, 급수지원대책, 사상자에 대한 응급조치 및 구호대책 등의 종합적인 의견들이 오갔다.
오태완 군수는 “신속한 사태 수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정보 공유와 신속한 선조치가 중요하다”며 “을지연습이 끝나는 날까지 각 기관의 공조를 강화해 의령군 위기관리 능력을 끌어올리자”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주소은 기자 soeun737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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