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 일월면(면장 이삼화)은 8월 25일 고추 수확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3개 부서(일월면사무소, 재무과, 농업축산과) 25명의 직원이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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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손 돕기에 나간 직원들은 농가에서 필요한 작업에 도움을 주고 농가의 애로사항 등을 수렴해 고추 수확과 선별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을 지원받은 조 모(51) 씨는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일을 할 수 있는 인력이 점점 부족해지는 상황에서 큰 힘이 됐다’며 ‘바쁜 업무 중에도 공무원들이 찾아와 영농 현장에서 내 일처럼 도와주는 모습에 정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삼화 일월면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하도록 했다”라며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서 공직자들이 농업의 소중함과 농가의 어려움을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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