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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된 리더십 절실한 KT…주총만 남은 대표 선임, 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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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 주주 60% 이상, 발행주식 총수 25% 찬성 필요
대주주단 저항 없을 듯…변수는 외국인·소액주주

안정된 리더십 절실한 KT…주총만 남은 대표 선임, 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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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표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서 경영정상화가 9부 능선을 넘었다. 김영섭 후보가 KT의 수장에 오르기까지 이제 주주총회만 남겨둔 상황이다. KT 안팎에서 김 후보의 무난한 통과를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표 선임 요건이 상향됐고 외국인·소액주주들의 표심도 알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현재 KT의 지분구조를 보면 최대주주 국민연금공단(지분율 8.27%)이고, 현대자동차그룹(7.79%)과 신한은행(5.57%)이 각각 2·3대 주주로 있다. 외국인 주주는 40%, 소액주주는 35% 안팎이다.


KT의 대표로 선임되려면 주총에 출석한 주주 의결권의 60% 이상과 발행주식 총수의 25%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기존에는 '주총 출석 주주 의결권의 50% 이상과 발행주식 총수 25% 이상'이었는데 허들이 높아진 것이다. 김 후보가 타 후보들과 치열했던 경쟁을 뒤로 하고 이제는 주주들의 표심잡기에 집중해야 한다는 얘기다.


업계에선 일단 김 후보가 대주주단의 표심을 얻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KT가 이사회 구성 당시 국민연금 등 최대주주의 추천을 받아 사외이사 후보군을 꾸리고 이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대표 후보를 정했기 때문이다.


또 보통 적극적인 경영 참여를 하려는 게 아니라면, 기관·기업 주주들은 투자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안정된 리더십'을 바라는 경우가 많은데, 대기업에서 장시간 몸담으며 리더십을 검증받은 김 후보를 굳이 비토할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반년 넘게 지속된 경영 공백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는 주주 사이의 공감대도 김 후보의 선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KT는 지난 2월 구현모 전 대표의 연임 포기, 윤경림 전 사장의 낙마 등을 거치며 5개월 넘게 경영 공백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 등 경영상 주요 의사 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현재 승진 대기 중인 상무보급 임원만 40여 명에 달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절차적 정당성에 큰 문제가 없다면 일단 믿고 맡겨 보는 것이 맞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김 후보가 주총에서 낙마할 경우 회사는 또다시 기나긴 경영 공백에 빠질 수 있다. 이러한 리스크를 주주들도 분명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정된 리더십 절실한 KT…주총만 남은 대표 선임, 변수는?

KT 내부에서도 비슷한 기류가 흐른다. KT 노조는 앞서 "(김 후보가) 미래성장에 대한 혁신적 비전을 제시하면서 KT가 국민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적임자임을 믿고 지지한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노조는 그러면서 "김 후보는 선임 즉시 조직을 안정시키고 경영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해야 한다"며 "과거와 같이 단기성과에 연연해 무리한 구조조정을 펼치거나 무분별한 외부인사 영입에 의한 조직 운영으로 경영 안정성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변수를 꼽으라면 외국인 투자자와 소액주주다. 이중 외국인 주주들은 ISS·글래스루이스 등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의 김 후보에 대한 평가에 따라 가부 판단을 할 가능성이 높다. 이들 자문기관은 국내 상장사들의 굵직한 안건이나 이슈가 있을 때마다 자신들만의 분석과 의견을 제시하며 투자자들의 표심을 움직여왔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사정을 자세하게 모르다 보니 자문기관 분석에 의지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다만 이들 자문기관의 권고가 반드시 뜻한 결과로 이어지진 않는다. 앞서 두 자문기관은 윤 전 사장의 대표 선임에 대해 '찬성 권고' 입장을 피력했으나, 윤 전 사장이 스스로 낙마하면서 이들이 뜻한 결과와 반대되는 상황이 일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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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들은 향후 김 후보가 밝힐 경영 기조와 미래 전략에 따라 가부 표를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소액주주들은 김 후보에 대한 지지 또는 반대 관련 주주 의견을 수렴 중이다. 네이버카페 'KT 소액주주 모임'에서는 김 후보에게 ▲KT 핵심 역량 강화와 신사업 전략 ▲소액주주 의사 반영 강화 ▲부실 경영 방지 대책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 주주 공개서한을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모임은 KT 전체 발행주식 2억6111만여주 가운데 약 1.61%인 422만주가량이 참여하고 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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