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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 하루천자]'산천어축제' 화천군에 파크골프장이 뜨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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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 하루천자]'산천어축제' 화천군에 파크골프장이 뜨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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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군에서 매년 1월에 열리는 산천어축제는 함평나비축제, 보령머드축제 등과 함께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지역축제다. 지난 1월 열린 ‘2023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에는 131만명이 다녀갔다. 화천군이 준비중인 또 다른 상품은 파크골프(park golf)다. 2021년 7월 북한강변 하남면에 개장한 산천어파크골프장이 대표적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군의 맑고 깨끗한 하늘, 신선한 공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북한강변에 자연주의 명문 파크골프장으로 자연과 동화된 편안한 고품격 여가를 즐길 수 있다"고 홍보한다. 산천어파크골프장은 경기장 총 길이가 1416m로 A코스 9홀, B코스 9홀이다. 용암리에도 파크골프장이 있다. 일반 요금은 5000원이지만, 화천군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클럽 등 장비 대여도 가능하다.

[하루만보 하루천자]'산천어축제' 화천군에 파크골프장이 뜨는 이유 지난 6월 산천어파크골프장에서 열린 2023 화천 전국부부파크골프대회 모습[사진제공=화천군]

5월 기준 인구 2만4000여명의 화천지역에서 활동하는 파크골프 클럽만 25개에 달한다. 회원은 약 800여 명으로 연내 1000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산천어파크골프장이 개장한 2021년 7월 이후 누적 방문객 약 60여만명 중 절반 가까이가 지역주민, 나머지는 외지 관광객들이다. 화천군은 "화천의 파크골프는 대형 대회에 참가하는 외지인 뿐 아니라, 지역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생활체육으로 든든히 뿌리를 내렸다"면서 "각 클럽별 교류도 활발해 군민 화합을 위한 장으로서의 역할도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하루만보 하루천자]'산천어축제' 화천군에 파크골프장이 뜨는 이유 화천 산천어파크골프장 전경 [사진제공=화천군]

파크골프는 배우기 쉽고 클럽을 1개만 사용해 공을 치기 쉽다. 비용은 적게 들고 잔디를 많이 걷기 때문에 운동효과도 있다. 일반 골프장보다 적은 면적을 사용해 부지조성이 쉬워 접근성이 좋다. 신체에 무리가 안 가니 노년층이 즐길 수 있다. 강원도에는 30개가 넘는 파크골프장이 있고 추가 건립도 예정돼 있다. 강원일보에 따르면 도내 파크 골프장은 2015년 5개, 2020년 23개, 올해는 34개로 늘었다. 삼척시는 미로면과 도계읍 지역 2곳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 지역 동호인 및 전국 대회 유치 참가자들의 경기장으로 활용한다. 올해 12월 준공이 목표인 고성군까지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면 강원도 18개 시·군 모든 지역에 파크 골프장이 조성된다고 한다.


[하루만보 하루천자]'산천어축제' 화천군에 파크골프장이 뜨는 이유 파크골프장이 들어서는 설악리조트 전경 [사진제공=금호리조트]

금호리조트가 운영하는 설악리조트도 8월부터 가족고객을 위한 파크골프장을 운영한다. 금호리조트는 파크골프가 남녀노소 쉽게 즐기기 좋은 스포츠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점에 주목해 설악산 울산바위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설악리조트의 매력을 살린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신설된 파크골프장은 약 4298㎡의 잔디광장에 9홀 규모로 7개의 파3홀과 2개의 파4홀로 조성했다. 모든 홀은 30~70m 내외로 경사진 지형을 그대로 활용하고 코스에 장애물인 벙커를 배치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 패밀리 파크골프장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를 구성했다. 금호리조트가 직접 관리와 운영을 맡는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는 "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추구하는 ‘스포츠케이션’ 트렌드에 맞춰, 설악리조트를 방문한 가족 단위 고객들이 설악산의 빼어난 경관을 감상하며 건강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파크골프장을 신설했다"며 "앞으로도 설악리조트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극대화할 수 있는 콘텐츠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강원 지역의 대표 휴양시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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