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LG전자와 메가존클라우드에 이음5G 주파수할당 및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주파수 공급으로 이음5G 주파수 할당이 13개 기관으로 늘어나며 총 23개 기관 39개소가 이음5G 주파수 할당·지정을 받게 됐다. LG전자는 경기도 평택에 소재한 LG 디지털파크에 이음5G 통신망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자율이동로봇(AMR), 지능형 관찰카메라(CCTV), 클라우드 등의 성능시험장(Testbed)을 구축하여 자사의 제품을 검증할 예정이다. 향후 국내외 제조, 물류,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서비스를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CCTV, 감지기(센서) 등에서 수집한 정보를 이음5G를 통해 클라우드로 전송한 후 분석해 관리하는 지능형 물류 시스템을 고객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클라우드와 이음5G의 융합을 통해 로봇과 인간의 협업·인명 안전사고 예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보안 솔루션 기업 쿤텍과 합동참모본부에 각각 통신 솔루션 검증을 위한 이음5G 주파수 공급을 완료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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