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6주 만에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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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6월 4주(6월25일~7월1일) 주간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8.8% 증가한 12만2103명으로 일평균 1만7443명이었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 주간 확진자는 5월 3주(14~20일) 13만3811명까지 오름세를 보이다 6월 3주(18~24일) 11만2177명까지 내려왔었다. 각종 방역조치 해제와 휴가철이 맞물리며 다시 반등한 모습이다.
한 사람이 얼마나 감염시키는지 나타낸 '감염재생산지수'는 1.03으로, 3주 만에 다시 1을 넘었다.
병원에 입원한 위중증 환자 수는 일평균 110명으로 전주 대비 5.2% 감소했다. 신규 사망자 수는 58명(일평균 8명)으로 직전주보다 5.5% 증가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3.4%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이다.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1월 셋째주부터 24주 연속 '낮음'을 유지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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