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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 ‘몸들의 유니버스 너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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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젠더·어펙트연구소가 연결 신체 이론과 젠더·어펙트 연구 총서 제3권 ‘몸들의 유니버스 너머’(도서 출판 산지니)를 최근 출간했다.


권명아 한국어문학과 교수 주도로 설립된 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는 ‘연결’과 ‘의존’이란 화두로 현대사회 개인·공동체와 관련된 사회·문화적 의제를 발굴·연구하고 있다.


또 정동(情動, affact)과 젠더의 연구 방법을 결합해 주체와 몸, 삶과 죽음, 질병, 장애, 소수자, 포스트 휴먼 등에 대한 인문학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하며 다양한 분야 연구자·활동가가 연구원·자문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총서 ‘약속과 예측’(제1권)과 ‘연결 (불)가능한 신체의 역사’(제2권)를 이은 이번 책에는 몸들의 유니버스 너머에서 벌어지고 있는 ‘연속체’, ‘배열체’, ‘회집체’ 등 마주침과 부대낌에 주목해 연구한 결과물 12편이 수록됐다.


이 책은 ‘복수형일 수밖에 없는 몸들의 문제는 개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이고 역사적인 문제며 따라서 그 사회와 역사의 권력 작용에 대한 탐구가 필요하다’는 주제로 역사적이고 지리적인 맥락에 따라 끊임없이 마주치고 부대끼며 변신하는 몸들을 탐구한다.


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 ‘몸들의 유니버스 너머’ 출간 ‘몸들의 유니버스 너머’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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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의 역사와 아상블라주 : 마주침의 어펙트(affact)’라는 부제가 붙은 1부엔 권명아 소장의 ‘오징어 게임 어펙트, 마주침의 윤리와 연결성의 에톨로지’와 권두현 연구원의 ‘실내 우주의 SF 에톨로지’, 인제대 강성숙 교수의 ‘연결성의 에톨로지로 본 새끼 서 발’이 실렸다.


권 소장은 글에서 초국가적 반페미니즘 백래시 흐름 형성과 문화자본, 초국가적 플랫폼의 다차원적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사례로 ‘오징어 게임’을 불러낸다.


2부 ‘귀와 눈과 피 : 전체와 부분 너머의 신체적 연결성과 어펙트’에선 연세대 이화진 연구교수의 ‘데프(Deaf)의 영화’를 찾아서’, 동아대 소현숙 교수 ‘신체에 각인된 전쟁’, 동아대 김이진 강사 ‘해외입양인의 가족 찾기 표상’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소 교수는 한국전쟁기 민간인 피해와 치유 과정을 ‘노근리 사건’ 피해자들의 구술 살피며 전쟁과 장애, 젠더가 교차하는 전후의 삶을 보여준다.


일본 오오쓰마대 나이토 치즈코 교수의 ‘아이돌과 전쟁의 정동’, ‘부산대 김은진 강사의 미디어 속 여성 스포츠의 서사와 재현’, 타이완 국립정치대 첸페이전 교수 ‘냉전의 감정 동원’은 3부 ‘싸우다의 어펙트 : 전쟁, 냉전, 스포츠 속에서 부대끼는 여자들’로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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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능동인 수동, 수동인 능동: 몸 둘 바(處身)와 어펙트’는 ‘팬데믹 시대, 동아대 최이숙 교수의 그녀들은 왜 새벽에 일어났을까?’, 동아대 박언주 교수의 ‘가정폭력맥락에서의 빚과 빚짐에 대한 시론’, 카이스트 이소영 강사의 ‘페미니즘은 그 이름이 페미니즘이 아니더라도’로 이뤄져 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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