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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현충일 추념행사…‘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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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이달부터 호국보훈수당 10만원으로 인상

전북 완주군이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완주군 삼례읍 소재 충혼탑에서 추념식을 열었다.


6일 추념식은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라는 슬로건으로 치렀다. 유희태 완주군수와 안호영 국회의원, 윤수봉 도의원, 권요한 도의원, 서남용 군의장과 군의원,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 250여 명이 참석해 경건하게 진행됐다.


오전 10시 정각 전국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 동안 묵념이 이어졌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조총 발사는 9585부대 소속 장병이 맡았다.


헌화 분향은 유 군수와 유족회장, 미망인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내·외빈, 주민, 공무원이 함께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특히 황선희 완주군 보훈단체협의회 사무국장이 낭송한 최정호 시인의 ‘유월의 태양’ 추모 헌시에 보훈 가족과 참석자는 눈시울을 적셨다.


유 군수는 추념사에서 “고귀한 희생으로 오늘의 밑거름이 되어 주신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들의 공헌을 기리고 정신을 받드는 것이 우리의 책무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훈단체 관계자는 “군에서 현충일을 꼬박꼬박 챙겨주고, 국가유공자와 보훈대상자들에 대한 지원에 신경을 많이 써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유 군수는 독립운동가 집안 출신으로 2001년 선양사업회를 결성했다. 추모행사를 해마다 개최해온 공로로 2021년 6월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은 바 있다.



군은 올해 호국보훈의 달인 6월부터 월 8만원을 지급하던 호국보훈수당을 10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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