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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디즈니+ 등 내달부터 콘텐츠 자체등급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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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왓챠, 웨이브, 쿠팡플레이, 티빙도

문화체육관광부와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체등급분류 사업자로 넷플릭스, 디즈니+, 애플TV+, 왓챠, 웨이브, 쿠팡플레이, 티빙을 지정했다고 31일 전했다. 이 업체들은 다음 달부터 자사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콘텐츠 등급을 자체적으로 분류한다. 지정기간은 5년이다. 만료 뒤에도 자격을 얻으려면 재지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영화, 드라마 등 K-콘텐츠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기대했다.


넷플릭스·디즈니+ 등 내달부터 콘텐츠 자체등급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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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위는 OTT 자체등급분류 시행에 발맞춰 '자체등급분류 모니터링단' 열다섯 조를 운영한다. 전문 모니터 한 명과 일반 모니터 두 명이 등급 적절성을 실시간으로 점검한다. 청소년과 이용자 보호에 문제가 있으면 등급 조정을 요구하거나 직권으로 등급을 분류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등급분류 기준 준수, 등급분류 책임자 지정, 청소년 및 이용자 보호 수단 제공 등 법상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포함한 적정성 평가를 내년 1월에 실시해 미흡한 점이 있으면 업무개선을 권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차 사업자 신청 접수는 다음 달 19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등위 누리집 참고.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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