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세계임상화학회 참가…"이탈리아 사업 확대"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IFCC WorldLab·EuromedLab 2023(IFCC 2023)'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IFCC 2023에 설치한 부스 전경. [사진제공=에스디바이오센서]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IFCC 2023은 이달 21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총 5일간 이탈리아 로마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IFCC는 임상화학 및 진단검사의학 분야 학회로 올해는 월드랩과 유로메드랩이 12년 만에 동시 개최됐다.

유럽은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의 28%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4월 덴마크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임상미생물학회인 ECCMID에 이어 이번 IFCC 2023에 참가하게 됐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신속분자진단플랫폼 '스탠다드 M10'을 내세웠다. 아울러 CE 승인을 받은 ▲Flu/RSV/SARS-CoV-2(독감/코로나19 동시진단) ▲MDR-TB(결핵균 약제내성 검사) ▲MTB/NTM(결핵 검사)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 ▲Arbovirus Panel(아르보 바이러스 검사) ▲C.difficile(대장 검사) ▲SARS-CoV-2(코로나19 검사) ▲SARS-CoV-2 Turbo(코로나19 LAMP 검사) 총 8개 카트리지를 함께 선보였다.

이 외에도 형광면역진단브랜드 '스탠다드 F'와 만성질환·혈당측정브랜드 '크로닉 케어' 전시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특히 이번 IFCC 2023은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이탈리아 현지 법인인 Relab S.R.L.과 부스를 함께 운영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이탈리아 시장에 선보일 크로닉 케어를 소개하며 사업 확대를 예고했다.

마르코 모리나리 이탈리아 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월드랩과 유로메드랩이 동시에 열린 이번 IFCC 2023 참가는 유럽 시장에 에스디바이오센서 포트폴리오의 무수한 잠재력을 선보이고 새로운 세일즈 기회를 발굴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