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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 4병' 연달아 마신 중국男…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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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라이브 방송 중…평소 '술 먹방'
과도한 음주 급성알코올중독 불러올 수
성인 하루 분해 알코올 소주 1.5병 수준

중국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인터넷 방송인이 술 4병을 잇따라 마신 남성이 숨진 채 발견 돼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시나·hk01 등 중국매체 등은 인터넷 방송인 산첸형(34)이 사망해 장례절차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백주 4병' 연달아 마신 중국男…숨진 채 발견 중국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인터넷 방송인이 술 4병을 잇따라 마신 남성이 숨진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출처=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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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01에 따르면 라이브 방송 중 술을 마시는 것이 주요 콘텐츠인 산첸형은 지난 15일 평소처럼 '술 먹방'을 하던 중 백주 4명을 연달아 마셨다. 그러나 3병째 마셨을 때 몸에 이상을 느낀 그는 "내 운명을 맡긴다"는 말을 한 뒤 마지막 병을 들이켰다. 그리고 다음날 그가 숨진 것을 지인이 발견했다.


평소에도 그는 '백주'를 원샷하는 '술먹방'을 자주 해왔기에 그의 방송을 보는 시청자도, 산첸형도 과도한 음주의 위험을 간과하고 있었다. 특히 그의 오랜 팬들도 산첸형을 술을 가장 잘 마시는 사람이라 공공연하게 댓글을 달기도 했다.


'백주 4병' 연달아 마신 중국男…숨진 채 발견 [사진출처=웨이보]

산첸형의 지인인 자오라는 식당 주인은 인터뷰에서 "그는 좋은 친구였다"며 "이렇게 허무하게 죽을 줄은 몰랐다"고 산첸형의 죽음을 애도했다. 그러면서 지난 19일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고 했다.


이를 접한 중국 누리꾼은 "그렇게 위험한 짓을 왜 할까", "음주 먹방을 하다 사망하다니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알코올 분해능력이 큰 성인 남성이라고 해도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독주를 마시는 건 생명을 위협한다는 사실을 이번 사건이 일깨워줬다"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소주 1.5병, 체중 60kg 성인 하루 분해할 수 있는 알코올 양
'백주 4병' 연달아 마신 중국男…숨진 채 발견 급성 알코올 중독은 짧은 시간에 본인의 주량보다 많은 술을 마셔서 보행 장애, 구토, 돌출 행동 등을 하다가 의식을 잃는 것이다. 급성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옆에서 때리거나 깨워도 반응이 없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혈중 알코올 농도가 0.5% 이상이 되면 호흡이 곤란해지고, 심장박동에 이상이 생겨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한편, 국내 일부 인터넷 방송인 등도 술 먹방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급성 알코올 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체중 60kg의 성인이 하루에 분해할 수 있는 알코올 양은 평균 80g 정도다. 이는 소주 1.5병에 해당하는 양이다.


산첸형이 마신 백주의 경우 알코올 도수가 32~40도에 이를 정도로 독한 술이다. 백주뿐 아니라 소주, 맥주 등 자신의 주량보다 과도하게 마실 경우 급성 알코올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급성 알코올 중독은 짧은 시간에 본인의 주량보다 많은 술을 마셔서 보행 장애, 구토, 돌출 행동 등을 하다가 의식을 잃는 것이다. 급성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옆에서 때리거나 깨워도 반응이 없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혈중 알코올 농도가 0.5% 이상이 되면 호흡이 곤란해지고, 심장박동에 이상이 생겨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술은 위에서 50%가량 흡수되므로 빈속에 술을 마시면 더 빨리 취한다. 이 때문에 술자리에서는 안주와 물, 이온음료 등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에너지 드링크 등 각성제를 술에 타거나, 여러 종류의 술을 섞어 마시면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빠르고 어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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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본인의 주량을 미리 측정해볼 수 있는 약이나 혈액검사는 아직 없다. 이 때문에 '눈을 감고 손가락을 집게 모양으로 만들어 코에 갖다대는 것'과 같이 구체적인 행동을 지시했을 때 하지 못하거나 바닥에 있는 직선을 따라 똑바로 걷지 못하면 더이상 술을 마시지 않아야 한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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