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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함께 한 '성북 공정무역 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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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세계공정무역의 날 맞아 초등생과 학부모 대상 공정무역 문화 행사 개최

올해 처음 개최한 행사... 온 가족이 함께 공정무역 이해하고 체험하는 시간

게임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아이 눈높이 맞춰 교육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난 13일 ‘세계공정무역’의 날을 기념해 성북구청 성북아트홀에서 ‘2023 성북구 공정무역 축제’를 개최했다.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은 WFTO(세계공정무역기구)에서 정한 ‘세계공정무역의 날’로, 전 세계 80개국의 공정무역 지지자들이 이를 기념하기 위한 축제를 열고 있다.


공정무역은 저개발국 생산자와 노동자가 만든 물건을 공정한 가격에 거래해 생산자의 경제적 자립, 아동노동 금지, 환경 보호 등 윤리적 가치를 실현하는 무역을 뜻한다.


2016년 성북구공정무역센터를 설립, 공정무역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성북구는 성북구공정무역센터의 주최와 서울시 제5호 성북거점형 우리동네 키움센터의 협력으로 온 가족이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공정무역 행사를 올해 마련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게임을 통한 개념 교육 프로그램과 공정무역 상품으로 바크초콜릿을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온 가족 함께 한 '성북 공정무역 축제' 성료 저개발국 아동 노동자의 노동 현실을 체험하는 어린이들(10kg 원두 자루 나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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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카카오 농장에서 일하고 있는 아이들의 가혹한 노동환경을 직접 경험해 보는 체험존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는 또한 플라스틱 및 일회용품 없는 행사를 위해 플라스틱병 생수 대신 종이팩 생수를, 포장용 비닐 대신 손수건을 사용했다. 참여자들도 플라스틱 생수병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서명을 하는 등 ‘NO 플라스틱’ 캠페인을 실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과 학부모는 “저개발국에서 생산에 참여하는 아동들의 인권보호가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으며, 공정무역 실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또 성북구는 ‘세계공정무역의 날’을 맞아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정무역 퀴즈 이벤트를 열고 정답자에게는 성북구 페어카페에서 공정무역 상품으로 교환 가능한 페어카페 쿠폰(3000원 상당) 2매를 지급한다. 이 이벤트는 총 500명을 대상으로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성북구는 앞으로도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에 앞장서고 많은 분들이 공정무역에 동참할 수 있도록 구 차원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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