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남국 '코인투자 의혹' 봇물… 80만개 아닌 127만개 보유(종합)

시계아이콘03분 44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김남국 보유 추정 지갑 살펴보니
총 이체 금액 85억원 가량 추정
'NFT 펀드' 출시, 이해충돌 여지도

'코인 투자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둘러싼 의혹이 계속되고 있다. 김 의원이 보유했던 '위믹스' 코인 80만여개보다 더 많은 코인을 보유했다는 의혹과 함께, 지난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체불가토큰(NFT) 기술을 활용한 펀드를 출시한 사실도 알려지면서 이해충돌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김 의원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강력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청했다 .


10일 가상자산 커뮤니티 ‘변창호 코인사관학교’가 공개한 김 의원 소유로 추정되는 클립(KLIP·카카오가 제공하는 지갑서비스 명칭)을 보면 그는 지난해 1월31일과 2월14일 양일간 12번에 걸쳐 85만여개의 위믹스를 빗썸에서 업비트로 전송했다.


'클립'은 FIU(금융정보분석원)가 '이상 거래'가 있다고 판단했던 업비트의 전자 지갑과는 다르다. 해당 전자 지갑은 지난해 1월 개설돼, 같은 달 27일 거래소 빗썸에서 위믹스 41만7481개(25억원 상당 추산)가 대량 이체됐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이 빗썸에서 보유한 위믹스 코인은 127만개 이상으로 추정된다. 앞서 그가 지난해 2월경 전량 인출한 것으로 알려진 80만여개보다 30만여개 이상 더 많은 코인을 보유했다는 것이다. 총 이체 금액은 85억원 이상으로, 당초 제기된 60억원보다 높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위믹스 80만개 ->127만개 이상 추정…김남국 "철저한 진상조사"

앞서 김 의원은 코인 투자 논란이 불거진 이후 수 차례 해명했지만, 위믹스 코인을 취득한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던 만큼 코인 투자 규모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2021년 주식을 팔아 산 코인이 위믹스가 아닌 '비트 토렌트' 코인이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어 추가 해명의 필요성도 나온다.

 김남국 '코인투자 의혹' 봇물… 80만개 아닌 127만개 보유(종합)
AD

여기에 김 의원이 위믹스 코인을 보유하고 있던 지난해 2월 대선을 앞두고 대체불가토큰(NFT) 기술을 활용한 '이재명 펀드'를 기획 및 출시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해충돌' 논란도 다시 불거졌다.


그가 보유했던 위믹스는 게임회사 위메이드가 발행한 코인으로 게임 아이템이나 캐릭터를 가상화폐나 NFT로 발행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한 대표적인 NFT 테마 코인이다. 김 의원은 3·9 대선을 한달 앞둔 지난해 2월7일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NFT 기반의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발표 이후 가상화폐 업계에선 NFT 테마 코인들이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믹스는 발표 전날 7501원에서 발표 당일 7750원, 다음 날 8135원으로 올랐다.


앞서 김 의원이 가상자산소득에 과세를 유예하는 '소득세법 개정안'(노웅래 의원 대표발의)에 공동 발의를 한 것을 두고 공직자의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현재 김 의원이 관련 법안 발의에 참여한 점 등을 중심으로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 중인 상황이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보다 강력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청드린다"며 "당이 구성한 조사단과 검증 방법을 모두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사건 초기부터 일체의 불법과 위법은 없었고, 모든 거래가 실명 인증된 계좌만으로 이뤄져 쉽게 검증 가능하다고 말씀드렸는데도 터무니없는 왜곡·의혹 보도가 이어져 철저하고 강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보다 강도 높은 진상조사에 적극 임하겠다"며 "철저한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남국은 왜 대선 앞두고 코인 매각했나

정치권과 김 의원의 해명에 따르면 김 의원의 코인 투자는 지난 2021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 의원은 당시 LG디스플레이 주식 전량을 매도한 대금 9억8574만원을 가상자산 초기 투자금으로 썼다. 그는 전날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전세가 만기가 도래해서 전세자금 6억을 투자해서 LG디스플레이(주식)를 산 것"이라며 "가상화폐 초기 투자 자금으로 활용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19 대유행을 계기로 풀린 유동성이 주식시장을 끌어올린 시점에 전세보증금 6억원을 빼 주식 투자에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했고, 4억원 가까운 차익을 남긴 뒤 이를 가상자산 투자 종잣돈으로 활용했다는 것이다.


 김남국 '코인투자 의혹' 봇물… 80만개 아닌 127만개 보유(종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하지만 김 의원이 지난 8일 공개한 주식투자 및 가상자산 거래 계좌 내역을 보면, 김 의원은 2021년 2월9일부터 나흘동안 LG디스플레이 매각 대금이 있는 키움증권에서 9억8628만원을 국민은행으로 이체한 뒤, 이를 다시 K뱅크로 옮겼다. LG디스플레이 매각 대금을 입금한 K뱅크는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전용계좌다. 위믹스는 지난해 1월 업비트에 상장된 만큼 김 의원이 LG디스플레이 주식을 매각한 당시엔 업비트에서 위믹스를 구매하는 것이 불가능해 엉뚱한 계좌를 공개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의원은 키움증권과 국민은행 거래내역과 국민은행과 K뱅크 거래 내역을 공개했지만, 현재 위믹스를 보유 중인 빗썸의 주거래 은행인 농협 계좌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대선 자금 활용 가능성에 대해 "대선 기간 전체 계좌에서 실물인 현금으로 인출된 것은 440만원에 불과하다"며 "2022년 2월 중순경 이체한 가상화폐는 인출하여 현금화한 것이 아니다. 제 명의의 다른 실명 지갑으로 이동한 것일 뿐"이라고 했다. 또 거래소 간 이체 과정에 대해서 "실명 인증한 계좌로만 거래했고, 타인에게 이체한 것도, 이체받은 것도 없이 실명화된 제 지갑 주소로만 거래했다"고 반박했다.


예금 9억원'은 어디에서 왔나

김 의원은 이번 해명을 통해 10억원 가량의 주식 판매금을 코인 초기 투자금으로 썼다고 밝혔는데, 재산신고상 2021~2022년 사이 증가한 9억원가량(1억4769만원→11억1581만원)의 예금의 행방은 설명되지 않고있다.


이를 두고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8일 페이스북에 "2021년 엘지 디스플레이 주식 매도 대금 9억을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고 해명한 것은 자승자박"이라며 "주식 매도 대금 9억이 고스란히 예금으로 들어가 재산 신고 내역에 나와 있는데, 그렇다면 가상화폐에 투자한 9억은 어디서 갑자기 툭 튀어나온 것이냐. 갑툭튀 9억 만들기 비결이 너무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명 입장문에서 위믹스 코인을 사고 판 구체적인 시점과 금액, 총 현금화 액수 등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비판도 나왔다. 실제 김 의원이 공개한 거래 내역에는 2021년 2월9일 3억원, 11일 2억원, 12일 5억원을 각각 은행과 가상화폐거래소로 송금한 내역을 공개했으나, 실제 위믹스 코인을 구매한 이력을 공개하지 않았다.


코인 투자하며 과세 유예법 발의 참여?

현행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은 ‘공직자가 사적 이해관계로 인해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이 곤란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직무수행을 회피하는 등 이해충돌을 방지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는 김 의원이 관련 법안 발의에 참여한 점 등을 중심으로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남국 '코인투자 의혹' 봇물… 80만개 아닌 127만개 보유(종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같은 논란이 불거지면서 가상자산도 ’주식 백지신탁제도‘처럼 일정 금액 이상의 보유 및 투자를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8일 성명을 내고 "가상화폐는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측면에서 정치인들의 불법 재산 증식과 은닉에 활용될 가능성이 더 크므로 감시와 규제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주식백지신탁제도와 같이 가상화폐도 일정 금액 이상 보유를 금지시키는 입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선출직 공직자인 국회의원이 거액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거래한 것이 공직자 윤리에 어긋난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전날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재테크를 잘한다며 주식이나 코인 투자를 자랑하는데 이 역시 공직자로서 바른 자세가 아니다"라며 "장사를 하든지 사업을 하든지 스타트업을 해야지 국회의원을 하면서 투잡을 하는 것은 사실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직격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서 "젊은 정치인이 출처 불명의 가상화폐 60억원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자체만으로 그건 돈 투기꾼이지 청년정치인은 이미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청년들이 그대로 인해 얼마나 상실감이 컸을까. 얕은 수로 빠져나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AD

이번 논란으로 가상자산의 재산 공개 필요성이 대두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올해 재산으로 15억3000만원을 신고했지만, 수십억원대 가상 자산은 신고 대상 재산 내역에서 빠져 있다. 21대 국회에서도 2020년 11월 민형배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직자윤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포함해 총 5건이 발의돼 있는 상태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5.2209:18
    김현철 "국민의힘, 대선 이후 해체돼야"
    김현철 "국민의힘, 대선 이후 해체돼야"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인터뷰는 지난 5월 20일 오후 3시,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에서 진행됐다. 김 이사장은 "국민의힘은 더 이상 보수가 아닌 수구세력의 집합체일 뿐"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대선 이후 보수 세력의 재구성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요즘에 어떻게 지내나.바쁘다. 우선 아버지(김영삼 전 대통령, YS) 기념사업에

  • 25.05.2007:01
    최창렬 "한동훈 '따로 유세' 김문수에게 큰 도움 안될 것"
    최창렬 "한동훈 '따로 유세' 김문수에게 큰 도움 안될 것"

    5월19일 아시아경제 'AK라디오'에 출연한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 "대선 결과가 좋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책임론에 휩싸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갖고 가겠다는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영상을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한동훈 전 대표가 20일 부산 광안리를 시작으로 현장 유세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와 같이 유세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 25.05.1808:30
    한국 부자들도 솔깃…70억짜리 영주권 골드카드, 美재정부채 모두 갚나
    한국 부자들도 솔깃…70억짜리 영주권 골드카드, 美재정부채 모두 갚나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부유층을 대상으로 500만달러(약 71억원)를 내면 미국 영주권을 즉시 발급해주는 '골드카드' 제도의 시스템 테스트에 들어갔다. 16일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은 "미국의 새로운 영주권 카드인 골드카드가 테스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발표한 후 테스트 단계에 돌입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 잠재 고객이 3700만명에 달하며, 10만개만 팔려도 미

  • 25.05.1708:30
    트럼프 장남의 사교클럽 논란…입회비만 7억
    트럼프 장남의 사교클럽 논란…입회비만 7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전세계 정재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회원비 50만달러(약 7억원)의 고액 사교클럽을 만들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이 클럽의 이름이 '이그제큐티브 브랜치(Executive Branch·행정부)'로, 아버지의 대통령직을 이용해 사적 이득을 추구한다는 비판이 미국 내에서 쏟아지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는 현재 중동, 유럽, 아시아 각국을 돌며 주요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고 이들을 '행정부

  • 25.05.1706:00
    트럼프 때문에 재점화 된 '캘렉시트' 논란…캐나다에 역합병되나
    트럼프 때문에 재점화 된 '캘렉시트' 논란…캐나다에 역합병되나

    미국 서부 최대 경제 중심지인 캘리포니아에서 미국으로부터의 분리 독립 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소위 '캘렉시트(Calexit)'로 불리는 이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집권과 관세 전쟁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캘리포니아 내에서는 분리독립을 위한 주민투표 절차가 이미 시작됐다. 현재 주 내에서 서명 운동이 진행 중이며, 오는 7월 말까지 54만 명의 청원 서명을 모으면 분리 독립

  • 25.05.2208:29
    금융의 미래, 규제와 혁신 사이에서 길을 묻다
    금융의 미래, 규제와 혁신 사이에서 길을 묻다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25 아시아금융포럼'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한국 금융산업의 지속가능 한 발전 전략, 인공지능(AI) 규제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활용 가능성, 신탁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혁신 등 다양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안창국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은 "규제가 신성장 산업의 발목을

  • 25.05.2117:38
    안창국 금융위 국장 "신성장 산업 혁신 방해 않는 규제 중요"
    안창국 금융위 국장 "신성장 산업 혁신 방해 않는 규제 중요"

    "새로운 규제를 도입할 때 전체 산업의 '사이드 이펙트'(부작용)를 충분히 확인하고,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방해하지 않는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안창국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은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5 아시아금융포럼' 강연에서 '저성장·저출생 시대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안 국장은 저성장·저출생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규제 혁신과 규제 도입 방식의 문

  • 25.05.2116:31
    윤여현 "금융사 내부통제도 오마카세가 필요해"
    윤여현 "금융사 내부통제도 오마카세가 필요해"

    "금융사 내부통제도 밀키트보다 때로는 오마카세가 필요하다." 윤여현 삼일PwC 파트너는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5 아시아금융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금융사가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도입하는 내부통제 장치가 점차 획일화되고 있는 상황을 경계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윤 파트너는 아시아경제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 참석해 '책무구조 시행에 따른 선제적 금융사고 예방과 대응'을 주제로 발표했다. 금융

  • 25.05.2114:48
    이동기 "저성장 늪 해결하려면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주목해야"
    이동기 "저성장 늪 해결하려면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주목해야"

    "이제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아니면 설명이 안 되는 세상이 되고 있고, 25년 후에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가상자산)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가 저성장의 늪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금융쪽에서도 이에 대한 고민을 적극적으로 해야 할 때입니다." 이동기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파트너는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25 아시아금융포럼'의 특별 강연자로 나서 "블록체

  • 25.05.2114:47
     '금융사고' 관련 강연하는 윤여현 삼일PwC 파트너
    '금융사고' 관련 강연하는 윤여현 삼일PwC 파트너

    윤여현 삼일PwC 파트너가 21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금융포럼(Asisn Financial Forum 2025)'에 참석, '책무구조 시행에 따른 선제적 금융사고 예방과 대응'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25.05.2011:02
    中 과학굴기, 배경엔 '시진핑 복심 부총리'가 있었다
    中 과학굴기, 배경엔 '시진핑 복심 부총리'가 있었다

    한국이 대선을 앞두고 과학기술 부총리제 부활 논의가 활발해지는 상황에서, 세계 주요국들은 이미 과학기술 정책을 총괄하는 고위급 직위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국가가 중국이다. 미국의 첨단기술 통제 전략에 맞서는 중국은 과학기술 육성에 주력해왔다. 지난해에는 시진핑 주석의 최측근인 딩쉐샹(丁薛祥) 공산당 정치국 상임위원, 국무원 부총리가 중앙과학기술위원회 주임을 맡았다. 그의 공식 명칭은

  • 25.05.2011:00
    "국무회의 보다 셌던 과기부총리 회의"
    "국무회의 보다 셌던 과기부총리 회의"

    "과거 과기부총리는 각 부처를 넘나들며 강력한 조정 역할을 했습니다. 지금은 더 복잡해진 글로벌 환경과 인공지능(AI) 시대에 부처 간 협력을 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합니다." 과학기술부총리 제도가 있던 참여정부에서 과기부 차관을 지낸 정윤 청운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에 이어 AI 시대에 대한민국이 뒤지고 있다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 부처를 아우르는 강력한 과학기술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이 커지고

  • 25.05.2011:00
    전방위로 확산되는 AI기술…부처 뛰어넘는 컨트롤타워가 답이다
    전방위로 확산되는 AI기술…부처 뛰어넘는 컨트롤타워가 답이다

    편집자주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이 촉발한 기술 빅뱅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국가 명운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명확한 국가 전략과 강력한 컨트롤타워 부재로 AI 시대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했다. 연구개발(R&D) 예산 혼란과 부처 칸막이라는 상황은 하루가 과거 산업화 시대의 1년과 비교될 정도의 귀중한 시간만 흘려보냈다.

  • 25.05.2011:00
    AI는 국가전략기술…예산·정책 넘어선 혁신 거버넌스 구축해야
    AI는 국가전략기술…예산·정책 넘어선 혁신 거버넌스 구축해야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과학기술부총리제도가 다시 주목받는 건 챗GPT 등장 이후 급격하게 달라진 기술 환경 변화가 크게 작용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컨트롤타워를 맡기에는 덩치가 커진 것이다. 각 당의 대통령 후보들마다 과기부총리제 재도입을 강조하는 것 역시 이런 변화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올해 기준 약 30조원에 이른 과학 연구개발(R&D) 재원은 인공지능(AI

  • 25.05.1414:34
    4050 채용도 어려운 中企 "정년 따질 때가 아니죠"
    4050 채용도 어려운 中企 "정년 따질 때가 아니죠"

    시화공단 현장 르포 '쿵' 하는 소리를 내며 작동하는 육중한 프레스 기계.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이 대형 설비 앞에서 재빠른 몸놀림으로 작업 중인 신송남씨는 단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옆 사람의 말소리마저 집어삼킬 만큼 커다란 굉음을 내뿜으며 엘리베이터에 들어가는 부품을 찍어내는 이 설비 앞에서 방심은 곧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찾아간 경기도 시화공단 내 정일산업 공장에서 처음 마주한

  • 25.05.2209:18
    김현철 "국민의힘, 대선 이후 해체돼야"
    김현철 "국민의힘, 대선 이후 해체돼야"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인터뷰는 지난 5월 20일 오후 3시,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에서 진행됐다. 김 이사장은 "국민의힘은 더 이상 보수가 아닌 수구세력의 집합체일 뿐"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대선 이후 보수 세력의 재구성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요즘에 어떻게 지내나.바쁘다. 우선 아버지(김영삼 전 대통령, YS) 기념사업에

  • 25.05.2007:01
    최창렬 "한동훈 '따로 유세' 김문수에게 큰 도움 안될 것"
    최창렬 "한동훈 '따로 유세' 김문수에게 큰 도움 안될 것"

    5월19일 아시아경제 'AK라디오'에 출연한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 "대선 결과가 좋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책임론에 휩싸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갖고 가겠다는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영상을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한동훈 전 대표가 20일 부산 광안리를 시작으로 현장 유세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와 같이 유세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 25.05.1808:30
    한국 부자들도 솔깃…70억짜리 영주권 골드카드, 美재정부채 모두 갚나
    한국 부자들도 솔깃…70억짜리 영주권 골드카드, 美재정부채 모두 갚나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부유층을 대상으로 500만달러(약 71억원)를 내면 미국 영주권을 즉시 발급해주는 '골드카드' 제도의 시스템 테스트에 들어갔다. 16일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은 "미국의 새로운 영주권 카드인 골드카드가 테스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발표한 후 테스트 단계에 돌입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 잠재 고객이 3700만명에 달하며, 10만개만 팔려도 미

  • 25.05.1708:30
    트럼프 장남의 사교클럽 논란…입회비만 7억
    트럼프 장남의 사교클럽 논란…입회비만 7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전세계 정재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회원비 50만달러(약 7억원)의 고액 사교클럽을 만들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이 클럽의 이름이 '이그제큐티브 브랜치(Executive Branch·행정부)'로, 아버지의 대통령직을 이용해 사적 이득을 추구한다는 비판이 미국 내에서 쏟아지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는 현재 중동, 유럽, 아시아 각국을 돌며 주요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고 이들을 '행정부

  • 25.05.1706:00
    트럼프 때문에 재점화 된 '캘렉시트' 논란…캐나다에 역합병되나
    트럼프 때문에 재점화 된 '캘렉시트' 논란…캐나다에 역합병되나

    미국 서부 최대 경제 중심지인 캘리포니아에서 미국으로부터의 분리 독립 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소위 '캘렉시트(Calexit)'로 불리는 이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집권과 관세 전쟁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캘리포니아 내에서는 분리독립을 위한 주민투표 절차가 이미 시작됐다. 현재 주 내에서 서명 운동이 진행 중이며, 오는 7월 말까지 54만 명의 청원 서명을 모으면 분리 독립

  • 25.05.2208:29
    금융의 미래, 규제와 혁신 사이에서 길을 묻다
    금융의 미래, 규제와 혁신 사이에서 길을 묻다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25 아시아금융포럼'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한국 금융산업의 지속가능 한 발전 전략, 인공지능(AI) 규제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활용 가능성, 신탁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혁신 등 다양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안창국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은 "규제가 신성장 산업의 발목을

  • 25.05.2117:38
    안창국 금융위 국장 "신성장 산업 혁신 방해 않는 규제 중요"
    안창국 금융위 국장 "신성장 산업 혁신 방해 않는 규제 중요"

    "새로운 규제를 도입할 때 전체 산업의 '사이드 이펙트'(부작용)를 충분히 확인하고,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방해하지 않는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안창국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은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5 아시아금융포럼' 강연에서 '저성장·저출생 시대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안 국장은 저성장·저출생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규제 혁신과 규제 도입 방식의 문

  • 25.05.2116:31
    윤여현 "금융사 내부통제도 오마카세가 필요해"
    윤여현 "금융사 내부통제도 오마카세가 필요해"

    "금융사 내부통제도 밀키트보다 때로는 오마카세가 필요하다." 윤여현 삼일PwC 파트너는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5 아시아금융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금융사가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도입하는 내부통제 장치가 점차 획일화되고 있는 상황을 경계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윤 파트너는 아시아경제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 참석해 '책무구조 시행에 따른 선제적 금융사고 예방과 대응'을 주제로 발표했다. 금융

  • 25.05.2114:48
    이동기 "저성장 늪 해결하려면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주목해야"
    이동기 "저성장 늪 해결하려면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주목해야"

    "이제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아니면 설명이 안 되는 세상이 되고 있고, 25년 후에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가상자산)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가 저성장의 늪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금융쪽에서도 이에 대한 고민을 적극적으로 해야 할 때입니다." 이동기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파트너는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25 아시아금융포럼'의 특별 강연자로 나서 "블록체

  • 25.05.2114:47
     '금융사고' 관련 강연하는 윤여현 삼일PwC 파트너
    '금융사고' 관련 강연하는 윤여현 삼일PwC 파트너

    윤여현 삼일PwC 파트너가 21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금융포럼(Asisn Financial Forum 2025)'에 참석, '책무구조 시행에 따른 선제적 금융사고 예방과 대응'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