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 11월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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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공개한 3분짜리 동영상에서 "내가 (대통령으로서) 업무를 끝낼 수 있게 유권자들이 시간을 더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의 정신을 회복하기 위한 전쟁은 아직 진행 중"이라며 "우리(미국인)에게 가장 중요한 자유가 여전히 위협받고 있다. 아직 안주할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민주당인 바이든 대통령은 80세의 나이가 부담될 수 있다는 우려에도 출마를 확정 지었다. 그는 2009년부터 8년간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냈으며, 2020년 11월 대선에 출마해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을 제치고 제46대 미 대통령에 올랐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지난해 11월 세 번째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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