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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으로 맛집·숙소 예약…예약 플랫폼으로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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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예약하기 출시…카카오맵과 연동
예약수요 있는 중소판매자 겨냥…광고 수익↑

카카오가 카카오톡에 예약하기 기능을 추가하고 예약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호텔 등 숙박업소를 시작으로 맛집, 레저, 병원 등 예약 수요가 있는 곳을 겨냥한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안에서 예약부터 결제, 공유까지 가능하다. 예약 서비스가 지인과 공유하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만큼 온라인 예약 시장을 흔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 예약하기를 출시하고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지난 11일부터는 특가로 예약할 수 있는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현재 카카오톡에서 '카카오톡 예약하기' 채널을 추가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있다. 향후에는 카카오맵과 연동해 장소를 검색하면 예약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톡 '더 보기' 탭에 노출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예약 서비스는 카카오 여러 서비스와 연계된다. 결제(카카오페이)부터 예약 내역 확인(카카오톡 지갑), 위치 확인 및 내비게이션(카카오맵)까지 이어진다. 카카오톡에서 예약하기가 가능한 만큼 공유 기능도 따라온다. 함께 가는 지인에게 예약 내역을 보내고 QR코드나 모바일 티켓을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다.


카톡으로 맛집·숙소 예약…예약 플랫폼으로 영역 확대 카카오톡 예약하기 화면 [사진출처=카카오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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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은 서울 신라호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등 몇몇 호텔과 레저 시설만 예약이 가능하지만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하는 사업자라면 예약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맛집, 숙박, 항공, 전시, 공연 등 예약 수요가 있는 파트너사로 확대될 수 있다는 얘기다. 자회사인 카카오헬스케어를 통해 병원 예약 서비스까지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가 예약하기를 선보인 것은 온라인 예약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대개 예약 서비스는 지인과 공유하는 것으로 마무리되기 때문에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안에서 예약하는 것 자체가 경쟁력으로 꼽힌다. 네이버 예약이나 숙박앱 야놀자, 여기어때 등 온라인 예약 플랫폼이 많지만 수요가 이동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광고 수익을 확대할 수 있다. 예약 수요가 있는 중소판매업자를 카카오톡 파트너사로 끌어오고 예약 수수료나 광고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다. 입점업체 입장에선 전 국민이 사용하는 플랫폼에서 예약을 받을 수 있다. 다른 중개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예약, 프로모션, 고객 관리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것도 이점이다.


기업 광고가 핵심인 카카오톡 채널 사업은 중소판매자들을 많이 확보하는 게 관건이다. 경기 둔화로 대기업 광고 수요가 줄어도 작은 단위의 광고에서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도 지난 1분기 실적발표에서 "광고 예산의 축소나 경기의 영향을 받지 않고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광고 예산이 아닌 마케팅 예산을 가지고 와야 한다"며 "할인·마일리지·쿠폰 등 마케팅 활동을 잘 알릴 수 있는 톡채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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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관계자는 "입점업체 선택에 따라 예약이 가능한 영역이 넓어질 수 있다"며 "향후 카카오맵을 통해서도 예약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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