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韓총리가 대독한 尹추념사 “정부, 4·3 희생자 명예회복 최선 다할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한덕수 총리, 윤석열 대통령 추념사 대독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린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독한 추념사를 통해 “정부는 4·3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무고한 4·3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그 유가족들의 아픔을 국민과 함께 어루만지는 일은 자유와 인권을 지향하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의 당연한 의무”라고도 강조했다.


韓총리가 대독한 尹추념사 “정부, 4·3 희생자 명예회복 최선 다할 것”
AD

희생자와 유가족을 진정으로 예우하는 길은 자유와 인권이 꽃피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께서 소중히 지켜온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승화시켜 새로운 제주의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제주를 자연, 문화, 역사와 함께 하는 격조 있는 문화 관광 지역, 청정의 자연과 첨단의 기술이 공존하는 보석 같은 곳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인들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품격 있는 문화 관광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특히 “지금은 콘텐츠 시대다. IT 기업과 반도체 설계기업 등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업이 제주에서 활약하고, 세계의 인재들이 제주로 모여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전 당선인 신분으로 제주 4·3 추념식에 참석했지만 올해 추념식에는 불참했다. 대통령실은 2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불참에 대해 “지난해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참석했고, 같은 행사에 매년 가는 것에 대해 적절한지 고민이 있다. 올해에는 총리가 가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