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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릭슨투어 우승’ 장유빈 "퍼팅 훈련 효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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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예약' 국가대표
KPGA 스릭슨투어 1회 대회 7타 차 대승

아마추어 강자 장유빈이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2부)투어를 접수했다.


장유빈은 29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 클럽 솔코스(파71·7208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스릭슨투어 1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 최종 2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를 몰아쳐 대승(17언더파 125타)을 거뒀다.


‘스릭슨투어 우승’ 장유빈 "퍼팅 훈련 효과 봤다" 아마추어 장유빈이 2023시즌 KPGA 스릭슨투어 1회 대회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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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자랑했다. 2위 박형욱(10언더파 132타)을 7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스릭슨투어 최다 타수 차 우승 타이기록이다. 스릭슨투어에서 아마추어 선수 우승은 2021년 9월 박준홍(16차 대회)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장유빈은 지난해 4월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에서 우승해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019년 전국체육대회 개인전 금메달, 2022년엔 세계대학골프선수권 개인전과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 등에서 정상에 올랐다.


장유빈은 이번 우승으로 내년 코리안투어 진출이라는 또 한 가지 목표에 유리한 입지를 다졌다. 장유빈은 스릭슨투어 포인트 1만600점을 받아 포인트 랭킹 1위에 올랐다. 아마추어 신분이라도 시즌 종합 포인트 10위 이내에 들면 내년 코리안투어 시드를 받을 수 있다.


장유빈은 "솔라고 컨트리 클럽은 국가대표 시절 많은 경기를 뛰어서 익숙하다"면서 "겨울 전지훈련 동안 약점이던 퍼트에 공을 많이 들였는데 첫 대회부터 효과를 봤다"고 기뻐했다. 이어 "아시안게임을 마치면 프로로 전향하겠다"며 "스릭슨투어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서 내년 코리안투어 시드를 획득하고 싶다"고 했다.



박형욱은 우승은 놓쳤지만, 우승 상금 1600만원을 받았다. 장유빈은 아마추어 신분이라 상금을 받을 수 없다. 장유빈과 함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조우영은 공동 3위(8언더파 134타)에 이름을 올렸다. 케빈 전과 김근태도 공동 3위다. KPGA 스릭슨투어 2회 대회는 30일부터 이틀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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