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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 몰렸던 LCC 올해 '꽃길', 1분기 사상최대 실적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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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까지 몰렸던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기지개를 켜고 일어서 달릴 준비를 하고 있다. 불과 얼마전까지 이들은 유상증자, 영구채 발행 등 자금조달을 통해 운영비를 충당하는 등 한계까지 몰린 상황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돈을 벌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심지어 올 1분기 LCC들이 사상최대 실적을 올렸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이른바 엔데믹 이후 중·단거리 노선에 확보에 발 빠르게 나서면서 여객을 끌어모았다. 그 결과 코로나19 이전 보다 더 많은 여객을 확보했다. 덕분에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29일 진에어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보면 부채비율이 607.87%다. 지난 2019년 267.37%에서 340%포인트 가까이 치솟았다. 같은 기간 제주항공은 352.74%에서 430.96%로 티웨이항공도 331.15%에서 1744.07%로 뛰었다.


LCC는 코로나 기간 동안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FSC(영어, 한글 설명)가 화물 등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여객이 모든 것이 결정하는 LCC는 실적 부진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에 시달렸다. 수많은 LCC들이 유상증자, 영구채 조달 등으로 운영자금을 확보하면서 버텼다.


한계 몰렸던 LCC 올해 '꽃길', 1분기 사상최대 실적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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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 들어 LCC들이 중·단거리 노선을 증편하면서 실적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지나 1~2월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의 평균 여객수송은 55만3318명, 43만4873명, 41만6090명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평균 70만2317명, 42만7623명, 41만1144명이었다. 제주항공은 78.7%까지 회복했으며 진에어(102.4%)와 티웨이항공(103.2%)은 이미 2019년을 뛰어넘었다.


또 환경이 LCC에게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 여행객들의 숫자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반면 항공기의 부족으로 인해 항공권 가격은 비싸기 때문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여행 이연수요에 해외공항의 슬롯 부족과 더딘 증편으로 국제선 여객 공급이 부족하다"며 "2월 항공편당 여객수는 사실상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항공권 가격은 팬데믹 이전보다 20% 이상 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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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올해 1분기 LCC들은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증권사(에프앤가이드 집계)가 전망한 진에어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363억원과 369억이이다. 또 제주항공은 3437억원과 518억원, 티웨이항공도 2333억원 286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LCC는 작년 12월 흑자전환에 성공하자마자 바로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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