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사용량 '뚝' 떨어졌다…이달 청구금액 3만7100원↓

한국가스공사는 서울 지역 5개 도시가스사의 판매 실적 분석 결과 지난달 판매 물량 기준 3월 주택용 도시가스 총 청구 금액이 직전 달과 비교해 약 1635억원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가구당 가스요금은 지난달보다 3만7100원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가스요금 인상 이후 1월 난방비 대란이 일어나자 가구별로 가스 소비량을 절감한 것이 이유로 풀이된다.

지난달 서울시 주택용 도시가스 판매 물량은 전달 대비 약 27%(15만 t), 작년보다는 6.0%(3만 t)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동절기(작년 12월∼올해 2월) 전국 주택용 도시가스 판매량은 지난 동절기와 비교해 2.7%(12만 t) 줄었다. 동절기 천연가스 구입대금은 1389억원 줄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