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관문인 부산역 광장이 새 얼굴을 드러내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4월 2일~7일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를 앞두고 부산유라시아플랫폼 광장 일원에서 3월 한 달간 대대적인 환경정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27일 알렸다.
공단은 3월 한 달 동안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일대 사인물 정비, 안전난간 보강, 화초 식재 등 38건의 환경정비를 마쳤다.
27일 부산역 광장에선 마무리 물청소와 정비 작업이 진행됐다. 도로 관리처의 터널·도로 청소용 고압 분사 세척기와 고소작업차 등 첨단 청소 장비가 동원됐다.
앞서 공단은 지난 23일 초량지구대, 동구청, 동구보건소, 소망종합지원센터 등 5개 기관 9명의 실무진을 초청해 부산역 광장의 노숙, 음주소란, 흡연 등 문제 해결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공단 박인호 이사장 직무대행은 “부산의 첫발을 딛는 부산역 광장에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고 2030세계엑스포 부산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24일 주요 이동로인 광안대교 현수교 주탑, 남항대교, 동명고가교, 영도고가교 등 해안순환도로의 방음터널, 낙하물 방지시설, 도로안전 시설물과 부산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와 청소를 실시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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