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문제 해결사, 김해시 ‘기업애로 119센터’ 운영

시청 기업혁신과 입구, 시 누리집 접수도 가능

경남 김해시가 오는 20일부터 ‘기업애로 119센터’를 운영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센터는 시청 기업혁신과 입구에 설치됐다.

기업이 경영과정에서 겪는 자금, 기술 지원, 수출 판로 개척 등 분야별 어려움을 접수하고 사항에 관한 기관별 지원시책과 사업정보를 제공한다.

경남 김해시청 누리집 분야포털 항목 내 ‘기업애로 119’. [이미지출처=김해시청 누리집]

다양한 사안이 얽힌 복합 문제는 ‘기업애로 원스톱처리협의체’가 맡는다.

협의체에서는 관련 부서·기관과 분야별 전문가가 접수 사항을 분석하고 필요할 경우 합동 현장 조사에 나서 해결방안을 마련한다.

시는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직통으로 연결되는 대표번호를 개통했으며, 시 누리집 분야포털 항목에도 ‘기업애로 119’를 신설했다.

온·오프라인으로 접수된 사항은 센터에서 처리단계별 진행 상황을 수시로 통보하고 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빠르게 답변할 계획이다.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기업체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해시청]

접수된 사례들은 유형별로 분석해 오는 9월 ‘기업애로 해결 100문 100답’ 소책자로 제작된다.

소책자는 기업, 관계기관에 배포되며 시 누리집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홍태용 시장은 “기업 방문 시 기업지원 업무가 여러 부서와 기관에 흩어져 어려움이 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며 “기업 119센터 운영으로 접수에서 해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체계를 구축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