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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코앤드림, 전구체 매출만 5천억 기대…2차전지 전구체 독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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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앤드림이 강세다. 유럽에서 핵심원자재법(CRMA)을 시행하면 수혜를 볼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11시10분 에코앤드림은 전날보다 13.25% 오른 3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CRMA는 중요 광물 원자재에 대한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유럽 내 공급망을 강화하겠다는 유럽연합(EU) 의지를 반영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배터리 셀 원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양극재(45%)의 유럽 생산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양극재 업체인 유미코아가 폴란드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양극재 원가의 60%를 차지하는 전구체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며 "유미코아는 전구체 물량 상당분을 중국에서 조달했으나 CRMA를 통한 공급망 재편 후에는 에코앤드림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에코앤드림은 지난해 1월 유미코아와 5년간 차세대 양극재를 공동개발 JDA를 체결했다"며 "관련 제품을 독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차전지 내 하이니켈 비중이 높아질수록 밀도 상승을 위해 소입경 전구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다"며 "5㎛ 이하 소입경 전구체 대량생산은 에코앤드림이 국내에서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5000t 규모 설비 완공 및 시운전을 완료했다"며 "제2공장을 통한 2만t 추가 증설도 추진 중"이라고 했다. 이어 "2025년 2만5000t 이상 생산할 수 있다"며 "전구체 판가 2만원/kg 기준 2025년 연 환산 매출액은 5000억원"이라고 덧붙였다.



에코앤드림이 올해 매출액 1351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123.3%, 201.2% 늘어난 규모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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