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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폰은 '아이폰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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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 결과 발표
톱10 중 8개 아이폰…2개 갤럭시

[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지난해 아이폰13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으로 나타났다. 판매량 톱10에 든 모델 중 8개는 애플 아이폰이고, 나머지 2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다.


8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폰은 '아이폰13' 2022년 글로벌 상위 10개 스마트폰 판매량 점유율 및 월별 순위 [사진출처=카운터포인트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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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13이다. 전체 시장 점유율은 5%에 달해 중국,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단말기로 나타났다. 아이폰14 시리즈 출시 이후엔 가격 인하로 개발도상국에서 판매량이 늘었다. 아이폰 전체 판매량의 28%가 아이폰13이다.


2, 3위도 아이폰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스마트폰인 아이폰13 프로맥스(2.6%)다. 3위는 아이폰14 프로맥스(1.7%)가 차지했다. 아이폰 프로 시리즈가 기본 모델보다 많이 팔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폰14 시리즈는 지난해 9월 출시됐지만 아이폰14(1.4%)가 7위, 아이폰14 프로(1.2%)가 8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아이폰12는 2020년 출시돼 톱10에 오른 스마트폰 중 가장 오래된 모델이나 미국, 일본, 중국 등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6위(1.5%)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는 2개 모델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4위에 갤럭시A13(1.6%), 10위에 갤럭시A03(1.1%) 등 LTE 보급기가 이름을 올렸다. 중남미, 인도 등 지역에서 인기를 끈 영향이다. 갤럭시A12 1개만 6위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선전했다. 그러나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 시리즈나 폴더블폰은 순위에 들지 못했다.


판매량 톱10 제품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9%로, 전년과 비슷했다.


지난해 레드미9A(1.9%)와 레드미9(1.1%)로 각각 7위, 10위를 기록했던 샤오미는 올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브랜드가 재고 정리 및 출시 최적화에 집중함에 따라 2023년에는 상위 10대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브랜드가 자기잠식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3년에도 계속해서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할 것으로 내다본다"며 "동시에 브랜드는 볼륨을 수익성으로 전환하기 위해 포트폴리오의 프리미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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