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수강 열기 후끈…웅진씽크빅 "800개 강의 개설"

웅진씽크빅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글로벌 교육 플랫폼 ‘유데미(Udemy)’ 내 최다 검색 강의 주제로 ‘챗GPT(ChatGPT)’가 1위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유데미 내에서는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챗GPT 관련 강의 검색이 급증했다. 최근 3개월간 전체 강의 검색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전체 검색 순위 1위를 달성했다. 유데미는 전 세계 수강생 수 5900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교육 플랫폼으로 IT개발, 비즈니스, 헬스케어,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웅진씽크빅이 유데미 한국 서비스를 맡고 있다.

강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신규 강의 개설도 빠르게 늘어났다. 챗GPT를 주제로 한 강의는 글로벌 기준 올해 2월 한 달 동안에만 600개 이상이 업로드 됐다. 이달 기준 800개 이상의 강의가 서비스되고 있다. 영어는 물론 한국어, 러시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안, 터키어, 포르투갈어 등 다양한 국가의 언어로 강의가 출시되고 있다.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챗GPT 강의는 지난해 12월 기준 매출 순위 1013위에서 2월 40위로 뛰어오르기도 했다. 이를 포함해 2월 기준 매출 100위 안에 새롭게 진입한 챗GPT 강의는 4개다.

웅진씽크빅은 국내 이용자들을 위해 특별 운영 중인 ‘유데미큐레이션’ 홈페이지에 신규 카테고리 ‘주목@챗GPT’를 생성해 챗GPT 관련 정보와 강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영문 강의도 장벽없이 수강할 수 있도록 전문가 번역을 더한 한글자막이나 인공지능(AI) 자동 번역 시스템을 제공한다.

박민규 유데미사업단장은 “현재 유데미에서는 세계가 주목하는 혁신 AI기술 챗GPT에 대한 강의를 ‘초보자용’, ‘코딩실습’, ‘비즈니스에 활용’ 등 다양한 주제로 만나볼 수 있다”며 “챗GPT와 같은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강의들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