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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한약재 조성물 특허 2건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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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갱년기 치료 등 한약재 조성물에 대한 특허 2건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자생한방병원, 한약재 조성물 특허 2건 취득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취득한 특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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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특허권을 취득한 조성물은 황정과 연자육을 혼합한 복합추출 조성물과 백리향 추출 조성물이다. 황정과 백합은 식물의 뿌리줄기를 말린 것으로 자생한방병원에서 갱년기 치료를 위해 처방하는 JS트로겐의 주요 한약재 중 하나다. 수련과의 연꽃 씨에 해당하는 연자육 또한 예로부터 귀한 한약재로, 조선 시대 어의가 왕의 심신 안정을 위해 처방하기도 했다.


특허받은 황정, 연자육 복합추출물은 여성호르몬에 해당하는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효과를 발휘해 골다공증 및 질 건조증을 개선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특허를 취득한 황정 단독 추출물보다 에스트로겐 활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부작용 없이 갱년기 증상을 치료하는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백리향 추출 조성물은 숙취 예방 및 치료에 쓰인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백리향 추출 조성물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인 알코올 탈수소효소(ADH)의 활성을 농도 의존적으로 증가시켰으며 간 기능 개선 및 숙취 치료에도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박두리 박사는 "특허를 통해 한약 추출물을 활용한 조성물 연구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본 특허를 중심으로 질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약학 조성물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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